정청래·박찬대 “이준석 체포동의안 오면 즉각 처리”…천하람 “김칫국 언론플레이”

입력 2025.07.28 (17:36) 수정 2025.07.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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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공천개입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체포 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올 경우, 즉각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오늘(28일) SNS에 이 대표의 압수수색 기사 제목을 올리며 “국회로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면 전광석화처럼 가결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찬대 후보도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힌 민주당 김용민 의원의 SNS 글을 공유하며 “김 의원과 함께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SNS에 이준석 대표 압수수색 관련 기사를 올리며 “혐오를 기반으로 하고 반칙과 부정으로 성장한 정치는 빠르게 몰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의원들이 “이준석 대표의 제대로 된 범죄 혐의나 근거가 드러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김칫국 마시듯 체포동의안 상정을 운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성과를 못 내고 있으니까, 정치적으로 이 사건을 키우기 위해 설익은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게 아닌가”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굉장히 급한 상황,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후보에게는 “당 대표 선거에서 지고 있다고 해서 다른 당의 대표를 정치적으로 싸구려처럼 활용하려고 한다. 굉장히 실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은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이 대표의 노원구 상계동·경기 화성시 자택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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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8 17:36:09
    • 수정2025-07-28 17: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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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공천개입 의혹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체포 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올 경우, 즉각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오늘(28일) SNS에 이 대표의 압수수색 기사 제목을 올리며 “국회로 체포동의안이 넘어오면 전광석화처럼 가결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찬대 후보도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힌 민주당 김용민 의원의 SNS 글을 공유하며 “김 의원과 함께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SNS에 이준석 대표 압수수색 관련 기사를 올리며 “혐오를 기반으로 하고 반칙과 부정으로 성장한 정치는 빠르게 몰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의원들이 “이준석 대표의 제대로 된 범죄 혐의나 근거가 드러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김칫국 마시듯 체포동의안 상정을 운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성과를 못 내고 있으니까, 정치적으로 이 사건을 키우기 위해 설익은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게 아닌가”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굉장히 급한 상황, 어려운 상황에 빠져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후보에게는 “당 대표 선거에서 지고 있다고 해서 다른 당의 대표를 정치적으로 싸구려처럼 활용하려고 한다. 굉장히 실망”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은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부터 이 대표의 노원구 상계동·경기 화성시 자택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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