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포털 운영…유족 지원 정보 제공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지원하는 포털 사이트가 운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12·29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피해지원 관련 정보를 유가족이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와 유가족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피해 지원 포털'을 내일(30일)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해당 포털은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27조(정보체계의 구축·운용 등)에 따라 피해자 및 피해지역 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정보체계를 바탕으로 운영됩니다.

특히 포털 구축 과정에서 유가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자 여러 차례 유가족협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마련됐습니다.

포털에서는 피해자 지원의 기반이 되는 특별법령과 피해자 지원단, 민간전문가 자문단의 주요 내용과 역할 등에 대해 안내하고 자문단에 대한 온라인 질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생활지원금과 의료·심리치료 지원, 치유휴직 지원, 법률상담 등 관계 부처별 지원사항에 대한 주요 내용과 신청 절차, 준비 서류 등도 통합 안내합니다.

또 유가족 총회와 주요행사, 정부의 피해지원 관련 보도자료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2차가해 방지를 위한 신고 방법과 활동 가이드도 함께 안내할 예정입니다.

피해 지원 포털 주소는 http://www.1229familysupport.kr입니다.

3개월간의 시범 운영기간 동안 유가족의 실제 사용 경험과 제안을 반영해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한 후 10월 중 정식 개통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토교통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