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하이브 특별세무조사 착수…현장 예치조사

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하이브가 검찰과 경찰 수사에 이어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도 받게 됐습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오늘(29일) 하이브 본사에 조사요원들을 보내 세무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압수하는 현장 예치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하이브는 지난 2020년 상장을 앞두고 상장 계획이 없는 것처럼 기존 주주들을 속이고, 이 과정에서 방시혁 의장이 수천억 원의 차익을 번 혐의로 검찰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각종 주가조작 수법으로 주식 시장을 교란하고 부당한 이익을 얻은 혐의가 있는 불공정 행위 사례 27곳에 대해 기획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이브는 국세청 세무조사에 대해 "입장이 따로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