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방일보, 안규백 취임사서 ‘내란’ 언급 빼버려…기강 잡아야”

입력 2025.07.29 (15:08) 수정 2025.07.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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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국방일보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취임사 보도에서 안 장관의 ‘12·3 내란 척결 메시지’를 누락한 것과 관련해 “기강을 잡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신임 장관들에게 인사말을 요청했습니다.

발언권을 얻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말고삐를 확실히 잡고, 우리 군의 개혁을 이끌어내겠다”며 “12.3 불법 계엄으로 인해서 현재 우리 군은 군심이 흩어져 있는데, 군심을 바로잡고 국민의 군대로 재건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장관님은 국방홍보원인가, 국방일보에 장관님 취임사를 편집해 가지고 주요 핵심 메시지는 빼버렸다고 그러더라”라며 “기강을 잘 잡으셔야 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심각하다”며 “국방부 장관이 한 취임사를 편집해서 내란 언급은 싹 빼버렸다 그러더라”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국방부 기관지인 국방일보는 어제(28일) 자 기사에서 안규백 장관의 취임사를 보도했는데, 안 장관이 강조한 ‘12·3 내란 척결 메시지’가 누락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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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9 15:08:16
    • 수정2025-07-29 15:11:56
    정치
이재명 대통령은 국방일보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취임사 보도에서 안 장관의 ‘12·3 내란 척결 메시지’를 누락한 것과 관련해 “기강을 잡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신임 장관들에게 인사말을 요청했습니다.

발언권을 얻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말고삐를 확실히 잡고, 우리 군의 개혁을 이끌어내겠다”며 “12.3 불법 계엄으로 인해서 현재 우리 군은 군심이 흩어져 있는데, 군심을 바로잡고 국민의 군대로 재건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장관님은 국방홍보원인가, 국방일보에 장관님 취임사를 편집해 가지고 주요 핵심 메시지는 빼버렸다고 그러더라”라며 “기강을 잘 잡으셔야 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심각하다”며 “국방부 장관이 한 취임사를 편집해서 내란 언급은 싹 빼버렸다 그러더라”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국방부 기관지인 국방일보는 어제(28일) 자 기사에서 안규백 장관의 취임사를 보도했는데, 안 장관이 강조한 ‘12·3 내란 척결 메시지’가 누락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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