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이정후, 1타점 적시타에 2볼넷…수비에서는 또 실수

입력 2025.07.29 (15:44) 수정 2025.07.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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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주전 외야수 이정후가 4경기 연속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에 성공했습니다.

이정후는 오늘(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습니다.

이정후는 26일과 27일에 열린 뉴욕 매츠전에서 각각 4타수 2안타, 4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28일 메츠전에서 2볼넷을 얻어낸 뒤 오늘(29일)도 세 차례나 출루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53(380타수 96안타)으로 소폭 올랐고, 시즌 출루율은 0.319에서 0.322로 높였습니다. 이정후가 출루율 0.320을 회복한 건 지난달 27일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

이정후는 1-1로 맞선 1회말 공격에서 첫 볼넷을 골랐고, 이후 시즌 7번째 도루에도 성공했습니다.

4회말 이정후는 두 번째 볼넷을 얻어냈고, 팀이 4-6으로 뒤진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추격에 힘을 보탰습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경기를 뒤집지 못해 5-6으로 패하며 최근 4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이정후는 타격감은 회복했지만, 수비에서 또 한 번 불안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4-4로 맞선 6회초 수비 2아웃에서 상대 리오베르 페게로의 높이 뜬 타구를 수비수들끼리 미루다가 놓쳤습니다. 이정후는 뒤늦게 슬라이딩하며 공을 잡으려 했으나 놓치고 말았습니다.

페게로의 타구는 안타로 기록됐지만, 이정후의 실책으로 표기해도 무방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정후는 지난 2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 경기에서도 콜 플레이를 하지 않고 평범한 뜬 공을 놓쳐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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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9 15:44:48
    • 수정2025-07-29 15:45:2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주전 외야수 이정후가 4경기 연속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에 성공했습니다.

이정후는 오늘(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했습니다.

이정후는 26일과 27일에 열린 뉴욕 매츠전에서 각각 4타수 2안타, 4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28일 메츠전에서 2볼넷을 얻어낸 뒤 오늘(29일)도 세 차례나 출루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53(380타수 96안타)으로 소폭 올랐고, 시즌 출루율은 0.319에서 0.322로 높였습니다. 이정후가 출루율 0.320을 회복한 건 지난달 27일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

이정후는 1-1로 맞선 1회말 공격에서 첫 볼넷을 골랐고, 이후 시즌 7번째 도루에도 성공했습니다.

4회말 이정후는 두 번째 볼넷을 얻어냈고, 팀이 4-6으로 뒤진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추격에 힘을 보탰습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경기를 뒤집지 못해 5-6으로 패하며 최근 4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이정후는 타격감은 회복했지만, 수비에서 또 한 번 불안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4-4로 맞선 6회초 수비 2아웃에서 상대 리오베르 페게로의 높이 뜬 타구를 수비수들끼리 미루다가 놓쳤습니다. 이정후는 뒤늦게 슬라이딩하며 공을 잡으려 했으나 놓치고 말았습니다.

페게로의 타구는 안타로 기록됐지만, 이정후의 실책으로 표기해도 무방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정후는 지난 2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 경기에서도 콜 플레이를 하지 않고 평범한 뜬 공을 놓쳐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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