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환자 첫 100만 명 돌파…1조 4천억 원 사용

입력 2025.07.29 (16:48) 수정 2025.07.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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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에서 진료받은 외국인 환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었고 이들이 1조 4천억 원을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통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진료받은 외국인 환자(중복 내원 횟수 제외)는 모두 117만여 명으로 1년 전 60만여 명보다 93.2% 늘었습니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 가운데 해외 발급 카드로 국내서 의료업종을 이용한 환자는 모두 91만 9천여 명, 의료업종 이용액은 1조 4,052억 원으로, 1인당 152만 9천 원가량 썼습니다.

업종별 카드 결제액을 보면, 피부과(5,855억 원), 성형외과(3,594억 원), 백화점(2,788억 원), 면세점(1,884억 원) 순입니다.

특히 강남의 한 피부과의 경우 환자를 1만 명 넘게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환자가 동반자가 국내에서 쓴 의료 관광 지출액은 모두 7조 5,039억 원으로 추산됐고, 직·간접적으로 국내 생산 13조 8,569억 원, 부가 가치 6조 2,078억 원이 유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환자들은 주로 서울(100만 명)에 많이 몰렸고 부산(3만 명)과 제주(2만 명)는 절대적 환자 수는 적었지만, 전년 대비 각각 100% 넘게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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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9 16:48:20
    • 수정2025-07-29 16:54:00
    사회
지난해 한국에서 진료받은 외국인 환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었고 이들이 1조 4천억 원을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통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진료받은 외국인 환자(중복 내원 횟수 제외)는 모두 117만여 명으로 1년 전 60만여 명보다 93.2% 늘었습니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 가운데 해외 발급 카드로 국내서 의료업종을 이용한 환자는 모두 91만 9천여 명, 의료업종 이용액은 1조 4,052억 원으로, 1인당 152만 9천 원가량 썼습니다.

업종별 카드 결제액을 보면, 피부과(5,855억 원), 성형외과(3,594억 원), 백화점(2,788억 원), 면세점(1,884억 원) 순입니다.

특히 강남의 한 피부과의 경우 환자를 1만 명 넘게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환자가 동반자가 국내에서 쓴 의료 관광 지출액은 모두 7조 5,039억 원으로 추산됐고, 직·간접적으로 국내 생산 13조 8,569억 원, 부가 가치 6조 2,078억 원이 유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환자들은 주로 서울(100만 명)에 많이 몰렸고 부산(3만 명)과 제주(2만 명)는 절대적 환자 수는 적었지만, 전년 대비 각각 100% 넘게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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