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미 50% 관세 폭탄 임박에도 ‘저자세’ 없을 것 시사
입력 2025.07.30 (05:57)
수정 2025.07.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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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50% 관세 폭탄'을 앞둔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저자세'로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브라질 정부 핵심 관료가 밝혔습니다.
룰라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페르난두 아다지 재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9일, CNN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5월까지의 관세 논의를 뒤집었지만 브라질은 이성적으로 소통 채널을 모색하고 있다며, 미국측의 관세 인상 조처를 철회하기 위한 협상은 외교적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다지 장관은 이어 룰라 대통령이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해 트럼프를 향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처럼 자자세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 패배 후 각료와 함께 쿠데타를 모의하거나 자신의 지지자를 선동해 2023년 1월 8일 선거 불복 폭동을 야기했다는 혐의 등으로 기소되었는데, 트럼프 미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룰라 대통령에게 보낸 관세 서한에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불공정한 재판'을 고율 관세 부과 이유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룰라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페르난두 아다지 재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9일, CNN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5월까지의 관세 논의를 뒤집었지만 브라질은 이성적으로 소통 채널을 모색하고 있다며, 미국측의 관세 인상 조처를 철회하기 위한 협상은 외교적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다지 장관은 이어 룰라 대통령이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해 트럼프를 향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처럼 자자세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 패배 후 각료와 함께 쿠데타를 모의하거나 자신의 지지자를 선동해 2023년 1월 8일 선거 불복 폭동을 야기했다는 혐의 등으로 기소되었는데, 트럼프 미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룰라 대통령에게 보낸 관세 서한에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불공정한 재판'을 고율 관세 부과 이유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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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미 50% 관세 폭탄 임박에도 ‘저자세’ 없을 것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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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30 05:57:18
- 수정2025-07-30 14:03:58

미국의 '50% 관세 폭탄'을 앞둔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저자세'로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브라질 정부 핵심 관료가 밝혔습니다.
룰라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페르난두 아다지 재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9일, CNN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5월까지의 관세 논의를 뒤집었지만 브라질은 이성적으로 소통 채널을 모색하고 있다며, 미국측의 관세 인상 조처를 철회하기 위한 협상은 외교적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다지 장관은 이어 룰라 대통령이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해 트럼프를 향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처럼 자자세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 패배 후 각료와 함께 쿠데타를 모의하거나 자신의 지지자를 선동해 2023년 1월 8일 선거 불복 폭동을 야기했다는 혐의 등으로 기소되었는데, 트럼프 미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룰라 대통령에게 보낸 관세 서한에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불공정한 재판'을 고율 관세 부과 이유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룰라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페르난두 아다지 재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9일, CNN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5월까지의 관세 논의를 뒤집었지만 브라질은 이성적으로 소통 채널을 모색하고 있다며, 미국측의 관세 인상 조처를 철회하기 위한 협상은 외교적 절차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다지 장관은 이어 룰라 대통령이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해 트럼프를 향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처럼 자자세를 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 패배 후 각료와 함께 쿠데타를 모의하거나 자신의 지지자를 선동해 2023년 1월 8일 선거 불복 폭동을 야기했다는 혐의 등으로 기소되었는데, 트럼프 미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룰라 대통령에게 보낸 관세 서한에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불공정한 재판'을 고율 관세 부과 이유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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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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