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수명 83.5세로 OECD 상위권…외래진료·병상 수는 1위
입력 2025.07.30 (12:00)
수정 2025.07.3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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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상위권인 5위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OECD가 최근 발표한 올해 보건 통계의 주요 분야별·지표별 세부 내용을 분석해 오늘(30일) 발표했습니다.
■ 기대수명 83.5세…자살사망률 OECD 최상위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평균 81.1년인 OECD 국가 평균보다 2.4년 높았습니다. 기대수명이 가장 긴 스위스 (84.3년), 일본 (84.1년), 스페인, 이스라엘에 이어 5위로 상위권에 속했습니다.
기대수명은 해당연도 출생아가 앞으로 살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뜻하는 지표로 생활환경 개선, 교육 수준 향상, 의료서비스 발달 등을 통해 추산합니다.
우리나라의 자살사망률은 2022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3.2명으로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10년 새 10만 명당 7.1명 줄어 장기간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 외래 진료 1위…병상 수 OECD 평균 3배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연간 18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상 의료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8.5%로 OECD 평균 9.1%에 비해 다소 낮으나,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국민 1인당 의약품 판매액 역시 OECD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보건의료 인력은 임상 의사 수가 인구 1,000명당 2.7명으로 OECD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적었고, 임상 간호인력 수 역시 인구 1,000명당 9.5명으로 OECD 평균 9.7명보다 낮았습니다.
다만 병원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12.6개로 OECD 평균 4.2개의 약 3배 수준으로 최상위를 기록했습니다.
■ 음주·흡연 비율 OECD 평균 수준 …과체중·비만 인구 비율 최하위권
한편 건강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 음주와 흡연 비율은 OECD 평균과 비슷하거나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중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비율은 15.3%로 OECD 평균 13.2%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고 1인당 주류 소비량은 연간 7.8 리터로 OECD 평균 8.6리터보다 적었습니다.
과체중과 비만 인구 비율은 OECD 국가 중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적게 나타났는데 2013년 31.5%, 2018년 34.3%, 2023년 36.5%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는 OECD가 최근 발표한 올해 보건 통계의 주요 분야별·지표별 세부 내용을 분석해 오늘(30일) 발표했습니다.
■ 기대수명 83.5세…자살사망률 OECD 최상위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평균 81.1년인 OECD 국가 평균보다 2.4년 높았습니다. 기대수명이 가장 긴 스위스 (84.3년), 일본 (84.1년), 스페인, 이스라엘에 이어 5위로 상위권에 속했습니다.
기대수명은 해당연도 출생아가 앞으로 살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뜻하는 지표로 생활환경 개선, 교육 수준 향상, 의료서비스 발달 등을 통해 추산합니다.
우리나라의 자살사망률은 2022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3.2명으로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10년 새 10만 명당 7.1명 줄어 장기간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 외래 진료 1위…병상 수 OECD 평균 3배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연간 18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상 의료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8.5%로 OECD 평균 9.1%에 비해 다소 낮으나,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국민 1인당 의약품 판매액 역시 OECD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보건의료 인력은 임상 의사 수가 인구 1,000명당 2.7명으로 OECD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적었고, 임상 간호인력 수 역시 인구 1,000명당 9.5명으로 OECD 평균 9.7명보다 낮았습니다.
다만 병원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12.6개로 OECD 평균 4.2개의 약 3배 수준으로 최상위를 기록했습니다.
■ 음주·흡연 비율 OECD 평균 수준 …과체중·비만 인구 비율 최하위권
한편 건강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 음주와 흡연 비율은 OECD 평균과 비슷하거나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중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비율은 15.3%로 OECD 평균 13.2%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고 1인당 주류 소비량은 연간 7.8 리터로 OECD 평균 8.6리터보다 적었습니다.
과체중과 비만 인구 비율은 OECD 국가 중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적게 나타났는데 2013년 31.5%, 2018년 34.3%, 2023년 36.5%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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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30 12:24:27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가운데 상위권인 5위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OECD가 최근 발표한 올해 보건 통계의 주요 분야별·지표별 세부 내용을 분석해 오늘(30일) 발표했습니다.
■ 기대수명 83.5세…자살사망률 OECD 최상위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평균 81.1년인 OECD 국가 평균보다 2.4년 높았습니다. 기대수명이 가장 긴 스위스 (84.3년), 일본 (84.1년), 스페인, 이스라엘에 이어 5위로 상위권에 속했습니다.
기대수명은 해당연도 출생아가 앞으로 살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뜻하는 지표로 생활환경 개선, 교육 수준 향상, 의료서비스 발달 등을 통해 추산합니다.
우리나라의 자살사망률은 2022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3.2명으로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10년 새 10만 명당 7.1명 줄어 장기간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 외래 진료 1위…병상 수 OECD 평균 3배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연간 18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상 의료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8.5%로 OECD 평균 9.1%에 비해 다소 낮으나,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국민 1인당 의약품 판매액 역시 OECD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보건의료 인력은 임상 의사 수가 인구 1,000명당 2.7명으로 OECD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적었고, 임상 간호인력 수 역시 인구 1,000명당 9.5명으로 OECD 평균 9.7명보다 낮았습니다.
다만 병원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12.6개로 OECD 평균 4.2개의 약 3배 수준으로 최상위를 기록했습니다.
■ 음주·흡연 비율 OECD 평균 수준 …과체중·비만 인구 비율 최하위권
한편 건강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 음주와 흡연 비율은 OECD 평균과 비슷하거나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중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비율은 15.3%로 OECD 평균 13.2%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고 1인당 주류 소비량은 연간 7.8 리터로 OECD 평균 8.6리터보다 적었습니다.
과체중과 비만 인구 비율은 OECD 국가 중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적게 나타났는데 2013년 31.5%, 2018년 34.3%, 2023년 36.5%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는 OECD가 최근 발표한 올해 보건 통계의 주요 분야별·지표별 세부 내용을 분석해 오늘(30일) 발표했습니다.
■ 기대수명 83.5세…자살사망률 OECD 최상위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평균 81.1년인 OECD 국가 평균보다 2.4년 높았습니다. 기대수명이 가장 긴 스위스 (84.3년), 일본 (84.1년), 스페인, 이스라엘에 이어 5위로 상위권에 속했습니다.
기대수명은 해당연도 출생아가 앞으로 살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뜻하는 지표로 생활환경 개선, 교육 수준 향상, 의료서비스 발달 등을 통해 추산합니다.
우리나라의 자살사망률은 2022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23.2명으로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10년 새 10만 명당 7.1명 줄어 장기간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 외래 진료 1위…병상 수 OECD 평균 3배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연간 18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상 의료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8.5%로 OECD 평균 9.1%에 비해 다소 낮으나,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국민 1인당 의약품 판매액 역시 OECD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보건의료 인력은 임상 의사 수가 인구 1,000명당 2.7명으로 OECD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적었고, 임상 간호인력 수 역시 인구 1,000명당 9.5명으로 OECD 평균 9.7명보다 낮았습니다.
다만 병원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12.6개로 OECD 평균 4.2개의 약 3배 수준으로 최상위를 기록했습니다.
■ 음주·흡연 비율 OECD 평균 수준 …과체중·비만 인구 비율 최하위권
한편 건강 위험 요인으로 꼽히는 음주와 흡연 비율은 OECD 평균과 비슷하거나 밑도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중 매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비율은 15.3%로 OECD 평균 13.2%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고 1인당 주류 소비량은 연간 7.8 리터로 OECD 평균 8.6리터보다 적었습니다.
과체중과 비만 인구 비율은 OECD 국가 중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적게 나타났는데 2013년 31.5%, 2018년 34.3%, 2023년 36.5%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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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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