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30대 남성 구속…“도주 우려”

입력 2025.07.30 (15:58) 수정 2025.07.30 (16: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울산 교제폭력·스토킹 살인미수 사건의 가해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울산지법은 오늘(30일) 스토킹 살인미수 피의자인 30대 남성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유치장을 나선 남성은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대답 없이 울음소리를 내며 호송차에 올라탔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범행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범행의 계획성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남성이 병원 주차장에서 1시간 넘게 대기하다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는 점에서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흉기를 구한 곳이 어디인지를 수사하고, 필요하다면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피해 여성은 울산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여전히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해 남성은 그제(28일) 오후 3시 40분쯤 울산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연인 관계였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려다 병원 직원과 시민들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울산 ‘스토킹 살인미수’ 30대 남성 구속…“도주 우려”
    • 입력 2025-07-30 15:58:46
    • 수정2025-07-30 16:00:39
    사회
울산 교제폭력·스토킹 살인미수 사건의 가해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울산지법은 오늘(30일) 스토킹 살인미수 피의자인 30대 남성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유치장을 나선 남성은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대답 없이 울음소리를 내며 호송차에 올라탔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범행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범행의 계획성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남성이 병원 주차장에서 1시간 넘게 대기하다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는 점에서 ‘계획범죄’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흉기를 구한 곳이 어디인지를 수사하고, 필요하다면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증거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피해 여성은 울산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여전히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해 남성은 그제(28일) 오후 3시 40분쯤 울산의 한 병원 주차장에서 연인 관계였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려다 병원 직원과 시민들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