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수명 83.5세로 OECD 상위권…외래진료·병상 수는 1위

입력 2025.07.30 (18:32) 수정 2025.07.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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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이 83.5년으로 OECD 국가 중 상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상 의사 수는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적은데 연간 외래 진료 횟수는 가장 많았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최근 발표한 보건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OECD 평균보다 2.4년이 길었습니다.

기대수명은 출생아가 앞으로 살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로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OECD 38개국 가운데 상위권인 5위입니다.

반면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3명으로 OECD 평균 10.7명보다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자살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추세지만 여전히 OECD 국가 중 가장 높습니다.

보건의료 인력을 보면 한의사를 포함한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천 명당 2.7명으로 OECD 국가 중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습니다.

OECD 평균은 인구 1천 명당 3.9명입니다.

의사 수가 평균보다 적은 데 비해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연간 18회로 가장 많았습니다.

병원 병상 수도 1천 명당 12.6개로 1위로 OECD 평균보다는 3배가량 많습니다.

의료비는 국내총생산 대비 8.5%였습니다.

OECD 평균 9.1%보다 낮지만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과체중과 비만 인구 비율은 36.5%로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15세 이상 인구의 흡연율은 15%, 연간 1인당 주류 소비량은 7.8리터로 모두 OECD 평균 수준입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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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수명 83.5세로 OECD 상위권…외래진료·병상 수는 1위
    • 입력 2025-07-30 18:32:01
    • 수정2025-07-30 18: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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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이 83.5년으로 OECD 국가 중 상위권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상 의사 수는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적은데 연간 외래 진료 횟수는 가장 많았습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최근 발표한 보건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OECD 평균보다 2.4년이 길었습니다.

기대수명은 출생아가 앞으로 살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로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OECD 38개국 가운데 상위권인 5위입니다.

반면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3명으로 OECD 평균 10.7명보다 높았습니다.

우리나라 자살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추세지만 여전히 OECD 국가 중 가장 높습니다.

보건의료 인력을 보면 한의사를 포함한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천 명당 2.7명으로 OECD 국가 중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습니다.

OECD 평균은 인구 1천 명당 3.9명입니다.

의사 수가 평균보다 적은 데 비해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연간 18회로 가장 많았습니다.

병원 병상 수도 1천 명당 12.6개로 1위로 OECD 평균보다는 3배가량 많습니다.

의료비는 국내총생산 대비 8.5%였습니다.

OECD 평균 9.1%보다 낮지만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과체중과 비만 인구 비율은 36.5%로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15세 이상 인구의 흡연율은 15%, 연간 1인당 주류 소비량은 7.8리터로 모두 OECD 평균 수준입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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