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경찰, “5억 원 못 받아” 살인미수 50대 구속 외

입력 2025.07.30 (19:33) 수정 2025.07.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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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을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7일 오후 6시쯤 제주시 구좌읍의 한 목장에서 피해자인 50대 남성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고, 공기총으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는 과거 피해자에게 부동산을 팔았지만, 1년 동안 대금 5억 원을 받지 못하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범행에 사용한 공기총은 6여 년 전 서울의 한 총포사에서 불법 구매해, 총포 사용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매장 홍보해 줄게” 상인 속인 유튜버 실형 선고

유튜브로 매장을 홍보해 주겠다고 속여 제주와 대구 등 지역 상인들에게 돈을 뜯어낸 유튜버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부는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40대 남성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제주와 대구 등에서 음식점이나 카페 등을 운영하는 상인들에게 접근해 유튜브로 매장을 홍보해 주겠다고 속여 홍보비 명목으로 총 3억 5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사기 범죄를 저질러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 저금리 관광진흥기금 700억 융자 지원

제주도가 관광업계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다음달 4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과 방문 신청을 통해 저금리 관광진흥기금을 융자 지원합니다.

융자 지원 규모는 시설자금과 경영안정자금 등에 7백억 원으로 대출 금리는 1.78%에 분기별로 변동됩니다.

시설자금의 경우 개인은 7억 원, 법인은 15억 원까지 신청 가능하며 3년 거치 후 4년 동안 균등 상환하면 됩니다.

제주도는 대출 금액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기 위해 1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모두 적합”

제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와 올해 도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은 어린이집과 의료기관, 노인요양시설 등 모두 81곳으로 조사 항목별로는 초미세먼지는 세제곱미터당 평균 15.4마이크로그램으로 기준치의 44% 수준으로 나왔고 일산화탄소는 평균 0.5ppm으로 기준치 대비 크게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난 인명구조함 관리 소방으로 ‘일원화’

제주 해안 전역에 설치된 수난 인명구조함 관리가 소방안전본부로 일원화됩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그동안 양 행정시와 소방서가 나눠서 관리하던 도내 인명구조함 402개 전체를 소방으로 일괄 전환해 유지 관리와 예산을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안전본부는 다음 달까지 전수조사를 한 뒤 9월부터 통합 운영하고, 주요 관광지와 올레길, 야영장 등 36곳에 설치된 119구급함도 정비할 계획입니다.

우주산업 하원테크노캠퍼스 폐수…“공공하수 연계”

제주도가 민간 우주산업의 거점으로 추진하는 하원테크노캠퍼스 조성 사업 산업 폐수 처리 방식이 당초 자체 처리 후 하천 방류에서 전량 공공하수처리장 연계 방식으로 변경됩니다.

제주도는 하원테크노캠퍼스에서 자체 처리한 폐수를 방류하면 식수원인 도순천 오염 가능성이 높다는 강정마을과 도순마을 주민들의 우려에 따라 산업 폐수를 색달 공공하수처리장으로 보내 처리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원테크노캠퍼스가 조성되면 하루 208톤의 생활하수와 336톤 규모의 산업폐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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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경찰, “5억 원 못 받아” 살인미수 50대 구속 외
    • 입력 2025-07-30 19:33:12
    • 수정2025-07-30 20:25:11
    뉴스7(제주)
주요 단신 이어갑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을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7일 오후 6시쯤 제주시 구좌읍의 한 목장에서 피해자인 50대 남성의 머리를 둔기로 때리고, 공기총으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는 과거 피해자에게 부동산을 팔았지만, 1년 동안 대금 5억 원을 받지 못하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범행에 사용한 공기총은 6여 년 전 서울의 한 총포사에서 불법 구매해, 총포 사용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매장 홍보해 줄게” 상인 속인 유튜버 실형 선고

유튜브로 매장을 홍보해 주겠다고 속여 제주와 대구 등 지역 상인들에게 돈을 뜯어낸 유튜버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부는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40대 남성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제주와 대구 등에서 음식점이나 카페 등을 운영하는 상인들에게 접근해 유튜브로 매장을 홍보해 주겠다고 속여 홍보비 명목으로 총 3억 5천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사기 범죄를 저질러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 저금리 관광진흥기금 700억 융자 지원

제주도가 관광업계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다음달 4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과 방문 신청을 통해 저금리 관광진흥기금을 융자 지원합니다.

융자 지원 규모는 시설자금과 경영안정자금 등에 7백억 원으로 대출 금리는 1.78%에 분기별로 변동됩니다.

시설자금의 경우 개인은 7억 원, 법인은 15억 원까지 신청 가능하며 3년 거치 후 4년 동안 균등 상환하면 됩니다.

제주도는 대출 금액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기 위해 1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모두 적합”

제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와 올해 도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 공기질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은 어린이집과 의료기관, 노인요양시설 등 모두 81곳으로 조사 항목별로는 초미세먼지는 세제곱미터당 평균 15.4마이크로그램으로 기준치의 44% 수준으로 나왔고 일산화탄소는 평균 0.5ppm으로 기준치 대비 크게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난 인명구조함 관리 소방으로 ‘일원화’

제주 해안 전역에 설치된 수난 인명구조함 관리가 소방안전본부로 일원화됩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그동안 양 행정시와 소방서가 나눠서 관리하던 도내 인명구조함 402개 전체를 소방으로 일괄 전환해 유지 관리와 예산을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안전본부는 다음 달까지 전수조사를 한 뒤 9월부터 통합 운영하고, 주요 관광지와 올레길, 야영장 등 36곳에 설치된 119구급함도 정비할 계획입니다.

우주산업 하원테크노캠퍼스 폐수…“공공하수 연계”

제주도가 민간 우주산업의 거점으로 추진하는 하원테크노캠퍼스 조성 사업 산업 폐수 처리 방식이 당초 자체 처리 후 하천 방류에서 전량 공공하수처리장 연계 방식으로 변경됩니다.

제주도는 하원테크노캠퍼스에서 자체 처리한 폐수를 방류하면 식수원인 도순천 오염 가능성이 높다는 강정마을과 도순마을 주민들의 우려에 따라 산업 폐수를 색달 공공하수처리장으로 보내 처리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원테크노캠퍼스가 조성되면 하루 208톤의 생활하수와 336톤 규모의 산업폐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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