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기준금리 4.25~4.50%로 5연속 동결…한미금리차 2.0%p 유지

입력 2025.07.31 (03:12) 수정 2025.07.31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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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현지 시각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금리 인하 압박에도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동결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개최된 다섯 번 연속 동결입니다.

한미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2.0%p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이 이끄는 연준은 앞서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6월까지 4차례 FOMC에서 잇달아 기준금리를 동결했었습니다.

그동안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국채 이자 부담 경감과 경제 활성화를 기대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강한 불만을 표하면서 파월 의장의 거취문제까지 거론하며 금리 인하를 압박해왔습니다.

이날 표결에선 미셸 보먼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0.25%p 인하를 주장하며 동결에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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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31 03:12:18
    • 수정2025-07-31 03:15:02
    국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현지 시각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금리 인하 압박에도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동결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개최된 다섯 번 연속 동결입니다.

한미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2.0%p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이 이끄는 연준은 앞서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6월까지 4차례 FOMC에서 잇달아 기준금리를 동결했었습니다.

그동안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국채 이자 부담 경감과 경제 활성화를 기대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강한 불만을 표하면서 파월 의장의 거취문제까지 거론하며 금리 인하를 압박해왔습니다.

이날 표결에선 미셸 보먼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0.25%p 인하를 주장하며 동결에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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