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뒷얘기 “미국에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 사진 보여줬다” [지금뉴스]
입력 2025.07.31 (15:49)
수정 2025.07.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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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한 한국 정부 협상단은 기자들과 만나 협상 뒷얘기를 전했습니다.
여한구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측의 농축산물 추가 개방 요구가 굉장히 거셌다"고 말했습니다.
"2주 전 한국에서 농산물 개방 이슈가 본격적으로 보도됐는데 미국도 한국 상황을 보면서 아마도 한국의 민감성을 현실로 인지하게 된 계기가 됐고 그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관 산자부 장관은 "여한구 본부장이 광우병 사태 때 있었던 시위 인원이 100만명 이상 된 사진을 준비해, 미국에 보여줬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한구 본부장은 출입기자들과 줌(ZOOM) 인터뷰에서 "쇠고기와 쌀은 우리가 협상 초기부터 레드라인"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2008년 광우병 촛불 시위를 하면서 공중에서 내려다볼 때 광화문 일대에 거의 100만 인파들이 촛불 시위를 하는 사진들을 가지고 다니며, USTR 대표과 상무부 장관에게 걸어가면서도 보여줬다"고 했습니다.
또 "사진을 보여주는 게 감정에 호소하는 측면이 있는데 그렇게 해서 설득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여한구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측의 농축산물 추가 개방 요구가 굉장히 거셌다"고 말했습니다.
"2주 전 한국에서 농산물 개방 이슈가 본격적으로 보도됐는데 미국도 한국 상황을 보면서 아마도 한국의 민감성을 현실로 인지하게 된 계기가 됐고 그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관 산자부 장관은 "여한구 본부장이 광우병 사태 때 있었던 시위 인원이 100만명 이상 된 사진을 준비해, 미국에 보여줬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한구 본부장은 출입기자들과 줌(ZOOM) 인터뷰에서 "쇠고기와 쌀은 우리가 협상 초기부터 레드라인"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2008년 광우병 촛불 시위를 하면서 공중에서 내려다볼 때 광화문 일대에 거의 100만 인파들이 촛불 시위를 하는 사진들을 가지고 다니며, USTR 대표과 상무부 장관에게 걸어가면서도 보여줬다"고 했습니다.
또 "사진을 보여주는 게 감정에 호소하는 측면이 있는데 그렇게 해서 설득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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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31 15:50:59

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한 한국 정부 협상단은 기자들과 만나 협상 뒷얘기를 전했습니다.
여한구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측의 농축산물 추가 개방 요구가 굉장히 거셌다"고 말했습니다.
"2주 전 한국에서 농산물 개방 이슈가 본격적으로 보도됐는데 미국도 한국 상황을 보면서 아마도 한국의 민감성을 현실로 인지하게 된 계기가 됐고 그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관 산자부 장관은 "여한구 본부장이 광우병 사태 때 있었던 시위 인원이 100만명 이상 된 사진을 준비해, 미국에 보여줬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한구 본부장은 출입기자들과 줌(ZOOM) 인터뷰에서 "쇠고기와 쌀은 우리가 협상 초기부터 레드라인"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2008년 광우병 촛불 시위를 하면서 공중에서 내려다볼 때 광화문 일대에 거의 100만 인파들이 촛불 시위를 하는 사진들을 가지고 다니며, USTR 대표과 상무부 장관에게 걸어가면서도 보여줬다"고 했습니다.
또 "사진을 보여주는 게 감정에 호소하는 측면이 있는데 그렇게 해서 설득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여한구 산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측의 농축산물 추가 개방 요구가 굉장히 거셌다"고 말했습니다.
"2주 전 한국에서 농산물 개방 이슈가 본격적으로 보도됐는데 미국도 한국 상황을 보면서 아마도 한국의 민감성을 현실로 인지하게 된 계기가 됐고 그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관 산자부 장관은 "여한구 본부장이 광우병 사태 때 있었던 시위 인원이 100만명 이상 된 사진을 준비해, 미국에 보여줬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한구 본부장은 출입기자들과 줌(ZOOM) 인터뷰에서 "쇠고기와 쌀은 우리가 협상 초기부터 레드라인"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2008년 광우병 촛불 시위를 하면서 공중에서 내려다볼 때 광화문 일대에 거의 100만 인파들이 촛불 시위를 하는 사진들을 가지고 다니며, USTR 대표과 상무부 장관에게 걸어가면서도 보여줬다"고 했습니다.
또 "사진을 보여주는 게 감정에 호소하는 측면이 있는데 그렇게 해서 설득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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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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