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협상 결과에…민주 “국익 철저히 지켜” 국힘 “대미투자 규모 부담”
입력 2025.07.31 (17:07)
수정 2025.07.3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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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도 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주목했습니다.
민주당은 실용주의 외교로 국익을 철저히 지켜냈다며 일제히 환영했고, 국민의힘은 관세율 수준은 적절하다면서도 대미 투자 규모가 과도하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조선과 철강 분야 지원을 위한 국회 차원의 입법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실용 외교의 값진 성과라며 환영했습니다.
이번 협상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 없이 식량 안보를 지켜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이번 협상을 통해 한미 간의 산업 협력은 더욱 강화되고 한미동맹도 더욱 확고해질 것입니다."]
정부와 여당이 긴밀히 협력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한 입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일본, EU와 같은 15%의 관세율은 적절한 수준이라면서도, 대미 투자액에 대해선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4500억 달러 규모로 예정된 대미 투자와 에너지 구매 액수는 우리 외환보유고보다 많은 과도한 금액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협상 시한에 쫓겨서 많은 양보를 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기업들에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자동차 관세 15% 역시 우리는 0%, 일본은 2.5%를 적용받던 데 비해 경쟁력 악화가 예상된다고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선과 철강 분야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입법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한미 간 조선 분야 협력을 뜻하는 '마스가'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하기로 했고, 앞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도 조선산업·기술 진흥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 어기구,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 발의에 나서는데, 여야 의원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정치권도 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주목했습니다.
민주당은 실용주의 외교로 국익을 철저히 지켜냈다며 일제히 환영했고, 국민의힘은 관세율 수준은 적절하다면서도 대미 투자 규모가 과도하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조선과 철강 분야 지원을 위한 국회 차원의 입법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실용 외교의 값진 성과라며 환영했습니다.
이번 협상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 없이 식량 안보를 지켜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이번 협상을 통해 한미 간의 산업 협력은 더욱 강화되고 한미동맹도 더욱 확고해질 것입니다."]
정부와 여당이 긴밀히 협력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한 입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일본, EU와 같은 15%의 관세율은 적절한 수준이라면서도, 대미 투자액에 대해선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4500억 달러 규모로 예정된 대미 투자와 에너지 구매 액수는 우리 외환보유고보다 많은 과도한 금액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협상 시한에 쫓겨서 많은 양보를 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기업들에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자동차 관세 15% 역시 우리는 0%, 일본은 2.5%를 적용받던 데 비해 경쟁력 악화가 예상된다고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선과 철강 분야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입법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한미 간 조선 분야 협력을 뜻하는 '마스가'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하기로 했고, 앞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도 조선산업·기술 진흥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 어기구,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 발의에 나서는데, 여야 의원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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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협상 결과에…민주 “국익 철저히 지켜” 국힘 “대미투자 규모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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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31 17:07:52
- 수정2025-07-31 19:45:56

[앵커]
정치권도 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주목했습니다.
민주당은 실용주의 외교로 국익을 철저히 지켜냈다며 일제히 환영했고, 국민의힘은 관세율 수준은 적절하다면서도 대미 투자 규모가 과도하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조선과 철강 분야 지원을 위한 국회 차원의 입법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실용 외교의 값진 성과라며 환영했습니다.
이번 협상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 없이 식량 안보를 지켜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이번 협상을 통해 한미 간의 산업 협력은 더욱 강화되고 한미동맹도 더욱 확고해질 것입니다."]
정부와 여당이 긴밀히 협력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한 입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일본, EU와 같은 15%의 관세율은 적절한 수준이라면서도, 대미 투자액에 대해선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4500억 달러 규모로 예정된 대미 투자와 에너지 구매 액수는 우리 외환보유고보다 많은 과도한 금액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협상 시한에 쫓겨서 많은 양보를 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기업들에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자동차 관세 15% 역시 우리는 0%, 일본은 2.5%를 적용받던 데 비해 경쟁력 악화가 예상된다고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선과 철강 분야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입법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한미 간 조선 분야 협력을 뜻하는 '마스가'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하기로 했고, 앞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도 조선산업·기술 진흥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 어기구,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 발의에 나서는데, 여야 의원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정치권도 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주목했습니다.
민주당은 실용주의 외교로 국익을 철저히 지켜냈다며 일제히 환영했고, 국민의힘은 관세율 수준은 적절하다면서도 대미 투자 규모가 과도하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조선과 철강 분야 지원을 위한 국회 차원의 입법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실용 외교의 값진 성과라며 환영했습니다.
이번 협상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 없이 식량 안보를 지켜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병기/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이번 협상을 통해 한미 간의 산업 협력은 더욱 강화되고 한미동맹도 더욱 확고해질 것입니다."]
정부와 여당이 긴밀히 협력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한 입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일본, EU와 같은 15%의 관세율은 적절한 수준이라면서도, 대미 투자액에 대해선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4500억 달러 규모로 예정된 대미 투자와 에너지 구매 액수는 우리 외환보유고보다 많은 과도한 금액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협상 시한에 쫓겨서 많은 양보를 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 기업들에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자동차 관세 15% 역시 우리는 0%, 일본은 2.5%를 적용받던 데 비해 경쟁력 악화가 예상된다고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선과 철강 분야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입법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한미 간 조선 분야 협력을 뜻하는 '마스가'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하기로 했고, 앞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도 조선산업·기술 진흥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 어기구,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 발의에 나서는데, 여야 의원 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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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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