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폭염 지속…다음 주 비

입력 2025.08.01 (12:33) 수정 2025.08.01 (17: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부분 지방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전국의 한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끝이 없을 것 같던 폭염의 기세는 다음 주엔 다소 누그러질 거란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을 새 없는 열기 탓에 서울에선 13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한낮이 되며 기온은 또다시 빠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서울과 대전의 낮 최고기온 36도 등 오늘도 전국이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주 초반보단 기세가 다소 약해졌지만, 여전히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완전히 뒤덮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으론 폭염경보도 계속 발효 중입니다.

폭염과 열대야는 주말에도 이어집니다.

내일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등 전국에 35도 안팎의 습도 높은 더위가 이어지고, 밤사이 열대야로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다음 주엔 비가 내리며 폭염의 기세가 주춤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 밤 제주 지역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다음 주 월요일에는 수도권과 충청, 호남 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월요일 한낮 기온은 이번 주보다 3~4도가량 낮아지겠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비슷하겠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다음 주 중반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남쪽에서 밀려온 더운 수증기가 건조한 공기와 맞부딪히는 중부지방으론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말까지 폭염 지속…다음 주 비
    • 입력 2025-08-01 12:33:15
    • 수정2025-08-01 17:34:46
    뉴스 12
[앵커]

대부분 지방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전국의 한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끝이 없을 것 같던 폭염의 기세는 다음 주엔 다소 누그러질 거란 전망입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을 새 없는 열기 탓에 서울에선 13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한낮이 되며 기온은 또다시 빠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서울과 대전의 낮 최고기온 36도 등 오늘도 전국이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주 초반보단 기세가 다소 약해졌지만, 여전히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완전히 뒤덮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으론 폭염경보도 계속 발효 중입니다.

폭염과 열대야는 주말에도 이어집니다.

내일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등 전국에 35도 안팎의 습도 높은 더위가 이어지고, 밤사이 열대야로 이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다음 주엔 비가 내리며 폭염의 기세가 주춤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 밤 제주 지역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다음 주 월요일에는 수도권과 충청, 호남 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월요일 한낮 기온은 이번 주보다 3~4도가량 낮아지겠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비슷하겠습니다.

중부지방의 비는 다음 주 중반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남쪽에서 밀려온 더운 수증기가 건조한 공기와 맞부딪히는 중부지방으론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