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구리업체’ 칠레광산서 붕괴사고…5명 매몰·1명 사망
입력 2025.08.02 (03:08)
수정 2025.08.02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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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구리 생산회사인 칠레 구리공사(Codelco·코델코) 광산에서 붕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매몰됐습니다.
코델코는 현지시각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오후 5시 34분께 엘테니엔테 광산의 안데시타 광구 지역 지하 500m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4.2 지진으로 일부 현장이 무너졌다"며 "이에 따라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안에 갇혔다"고 밝혔습니다.
코델코는 지진 당시 안데시타 광구에서 500여명이 근무 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엘테니엔테 광산 전체에는 2천500여명이 있었는데, 대피하는 과정에 9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회사측이 덧붙였습니다.
현지 당국은 지질학자를 포함해 100여명의 긴급 구조팀이 매몰자들을 구하기 위해 밤새 원격 조종 장비를 동원해 잔해물을 제거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조팀 중 일부는 15년 전 광부 33명의 기적적인 생환 때에도 구조 작업에 참여한 적 있다고 코델코 측은 부연했습니다.
앞서 2010년 8월 칠레에서는 구리 광산 붕괴 사고로 33명이 매몰됐다가, 69일 만에 모두 구조돼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지난 4월 블룸버그 통신은 코델코는 지난해에 약 144만t(톤)의 구리를 생산해, 호주계 BHP(143만t)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생산량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코델코는 현지시각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오후 5시 34분께 엘테니엔테 광산의 안데시타 광구 지역 지하 500m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4.2 지진으로 일부 현장이 무너졌다"며 "이에 따라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안에 갇혔다"고 밝혔습니다.
코델코는 지진 당시 안데시타 광구에서 500여명이 근무 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엘테니엔테 광산 전체에는 2천500여명이 있었는데, 대피하는 과정에 9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회사측이 덧붙였습니다.
현지 당국은 지질학자를 포함해 100여명의 긴급 구조팀이 매몰자들을 구하기 위해 밤새 원격 조종 장비를 동원해 잔해물을 제거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조팀 중 일부는 15년 전 광부 33명의 기적적인 생환 때에도 구조 작업에 참여한 적 있다고 코델코 측은 부연했습니다.
앞서 2010년 8월 칠레에서는 구리 광산 붕괴 사고로 33명이 매몰됐다가, 69일 만에 모두 구조돼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지난 4월 블룸버그 통신은 코델코는 지난해에 약 144만t(톤)의 구리를 생산해, 호주계 BHP(143만t)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생산량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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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구리업체’ 칠레광산서 붕괴사고…5명 매몰·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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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2 03:08:45
- 수정2025-08-02 03:09:06

세계 최대 구리 생산회사인 칠레 구리공사(Codelco·코델코) 광산에서 붕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매몰됐습니다.
코델코는 현지시각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오후 5시 34분께 엘테니엔테 광산의 안데시타 광구 지역 지하 500m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4.2 지진으로 일부 현장이 무너졌다"며 "이에 따라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안에 갇혔다"고 밝혔습니다.
코델코는 지진 당시 안데시타 광구에서 500여명이 근무 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엘테니엔테 광산 전체에는 2천500여명이 있었는데, 대피하는 과정에 9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회사측이 덧붙였습니다.
현지 당국은 지질학자를 포함해 100여명의 긴급 구조팀이 매몰자들을 구하기 위해 밤새 원격 조종 장비를 동원해 잔해물을 제거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조팀 중 일부는 15년 전 광부 33명의 기적적인 생환 때에도 구조 작업에 참여한 적 있다고 코델코 측은 부연했습니다.
앞서 2010년 8월 칠레에서는 구리 광산 붕괴 사고로 33명이 매몰됐다가, 69일 만에 모두 구조돼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지난 4월 블룸버그 통신은 코델코는 지난해에 약 144만t(톤)의 구리를 생산해, 호주계 BHP(143만t)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생산량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코델코는 현지시각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오후 5시 34분께 엘테니엔테 광산의 안데시타 광구 지역 지하 500m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4.2 지진으로 일부 현장이 무너졌다"며 "이에 따라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안에 갇혔다"고 밝혔습니다.
코델코는 지진 당시 안데시타 광구에서 500여명이 근무 중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엘테니엔테 광산 전체에는 2천500여명이 있었는데, 대피하는 과정에 9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회사측이 덧붙였습니다.
현지 당국은 지질학자를 포함해 100여명의 긴급 구조팀이 매몰자들을 구하기 위해 밤새 원격 조종 장비를 동원해 잔해물을 제거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조팀 중 일부는 15년 전 광부 33명의 기적적인 생환 때에도 구조 작업에 참여한 적 있다고 코델코 측은 부연했습니다.
앞서 2010년 8월 칠레에서는 구리 광산 붕괴 사고로 33명이 매몰됐다가, 69일 만에 모두 구조돼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지난 4월 블룸버그 통신은 코델코는 지난해에 약 144만t(톤)의 구리를 생산해, 호주계 BHP(143만t)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생산량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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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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