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비화폰’ 실물 확보…판도라 상자 열리나
입력 2025.08.02 (06:17)
수정 2025.08.0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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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성근 전 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순직 해병 특검팀이 의혹을 풀 핵심 열쇠, 김건희 여사의 비화폰 실물을 확보했습니다.
특검팀은 즉각 비화폰에 대한 포렌식에 착수하는 한편, 이 비화폰의 통신내역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박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부인 행사 등의 보안을 지키기 위해 김건희 여사에게도 지급됐던 비화폰.
순직 해병 특검팀이 이 비화폰의 실물과 통화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비화폰은 반납할 때 초기화해야 하는데, 김 여사가 쓰던 비화폰도 초기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문자메시지 등을 복원하기 위해 포렌식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통신 기록에 대한 정밀 분석에 나섰습니다.
분석 기간은 '구명로비' 의혹이 불거졌던 2023년 7월부터 두 달 치 기록.
특검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김 여사의 측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통해 이른바 '구명로비'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이 기간 김 여사가 누구와 얼마나 통화했는지 따져보겠단 겁니다.
윤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비화폰 통신기록도 이르면 다음 주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김 여사의 다른 의혹들을 수사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팀도 이 비화폰을 핵심 물증으로 보고 공조 수사에 나섰습니다.
[정민영/순직해병 특검팀 특검보 : "저희가 압수한 비화폰 실물 및 통신내역은 영장 집행에 따른 임의제출 방식으로 김건희 특검에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이종호 전 대표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또 특검팀은 이른바 '집사게이트'와 관련해 HS효성 본사와 IMS 모빌리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 서원철/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여현수
임성근 전 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순직 해병 특검팀이 의혹을 풀 핵심 열쇠, 김건희 여사의 비화폰 실물을 확보했습니다.
특검팀은 즉각 비화폰에 대한 포렌식에 착수하는 한편, 이 비화폰의 통신내역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박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부인 행사 등의 보안을 지키기 위해 김건희 여사에게도 지급됐던 비화폰.
순직 해병 특검팀이 이 비화폰의 실물과 통화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비화폰은 반납할 때 초기화해야 하는데, 김 여사가 쓰던 비화폰도 초기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문자메시지 등을 복원하기 위해 포렌식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통신 기록에 대한 정밀 분석에 나섰습니다.
분석 기간은 '구명로비' 의혹이 불거졌던 2023년 7월부터 두 달 치 기록.
특검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김 여사의 측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통해 이른바 '구명로비'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이 기간 김 여사가 누구와 얼마나 통화했는지 따져보겠단 겁니다.
윤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비화폰 통신기록도 이르면 다음 주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김 여사의 다른 의혹들을 수사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팀도 이 비화폰을 핵심 물증으로 보고 공조 수사에 나섰습니다.
[정민영/순직해병 특검팀 특검보 : "저희가 압수한 비화폰 실물 및 통신내역은 영장 집행에 따른 임의제출 방식으로 김건희 특검에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이종호 전 대표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또 특검팀은 이른바 '집사게이트'와 관련해 HS효성 본사와 IMS 모빌리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 서원철/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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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비화폰’ 실물 확보…판도라 상자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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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2 06:17:37
- 수정2025-08-02 07: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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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순직 해병 특검팀이 의혹을 풀 핵심 열쇠, 김건희 여사의 비화폰 실물을 확보했습니다.
특검팀은 즉각 비화폰에 대한 포렌식에 착수하는 한편, 이 비화폰의 통신내역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박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부인 행사 등의 보안을 지키기 위해 김건희 여사에게도 지급됐던 비화폰.
순직 해병 특검팀이 이 비화폰의 실물과 통화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비화폰은 반납할 때 초기화해야 하는데, 김 여사가 쓰던 비화폰도 초기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문자메시지 등을 복원하기 위해 포렌식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통신 기록에 대한 정밀 분석에 나섰습니다.
분석 기간은 '구명로비' 의혹이 불거졌던 2023년 7월부터 두 달 치 기록.
특검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김 여사의 측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통해 이른바 '구명로비'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이 기간 김 여사가 누구와 얼마나 통화했는지 따져보겠단 겁니다.
윤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비화폰 통신기록도 이르면 다음 주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김 여사의 다른 의혹들을 수사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팀도 이 비화폰을 핵심 물증으로 보고 공조 수사에 나섰습니다.
[정민영/순직해병 특검팀 특검보 : "저희가 압수한 비화폰 실물 및 통신내역은 영장 집행에 따른 임의제출 방식으로 김건희 특검에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이종호 전 대표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또 특검팀은 이른바 '집사게이트'와 관련해 HS효성 본사와 IMS 모빌리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 서원철/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여현수
임성근 전 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순직 해병 특검팀이 의혹을 풀 핵심 열쇠, 김건희 여사의 비화폰 실물을 확보했습니다.
특검팀은 즉각 비화폰에 대한 포렌식에 착수하는 한편, 이 비화폰의 통신내역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박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부인 행사 등의 보안을 지키기 위해 김건희 여사에게도 지급됐던 비화폰.
순직 해병 특검팀이 이 비화폰의 실물과 통화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비화폰은 반납할 때 초기화해야 하는데, 김 여사가 쓰던 비화폰도 초기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문자메시지 등을 복원하기 위해 포렌식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통신 기록에 대한 정밀 분석에 나섰습니다.
분석 기간은 '구명로비' 의혹이 불거졌던 2023년 7월부터 두 달 치 기록.
특검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김 여사의 측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통해 이른바 '구명로비'를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이 기간 김 여사가 누구와 얼마나 통화했는지 따져보겠단 겁니다.
윤 전 대통령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비화폰 통신기록도 이르면 다음 주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김 여사의 다른 의혹들을 수사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팀도 이 비화폰을 핵심 물증으로 보고 공조 수사에 나섰습니다.
[정민영/순직해병 특검팀 특검보 : "저희가 압수한 비화폰 실물 및 통신내역은 영장 집행에 따른 임의제출 방식으로 김건희 특검에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이종호 전 대표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또 특검팀은 이른바 '집사게이트'와 관련해 HS효성 본사와 IMS 모빌리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 서원철/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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