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내란과 전쟁 중, 여야 아니다”…국민의힘 “협박 멈추라”
입력 2025.08.02 (19:48)
수정 2025.08.0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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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대해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이라며 “여야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헌법을 공격·파괴하고 실제로 사람을 죽이려 한 데 대한 사과와 반성이 먼저이며, 그렇지 않으면 그들(국민의힘)과 악수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도 윤석열 옹호 세력이 국민의힘에 있다면, 어찌 그들과 손잡을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정 대표는 또한 “내란 특검을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뿐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에 내란 동조 세력과 방조자, 협력자들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 자연스럽게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하라는 국민 요구가 높아질 거로 생각한다”며 “그때 당 대표로서 현명하게 판단하겠다”고 했습니다.
정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도 “내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합니다. 아직도 반성을 모르는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과 그 동조 세력을 철저하게 처벌하고 단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한 “프랑스 공화국이 관용으로 건설되지 않았듯이, 대한민국도 내란 범죄자들을 철저히 처벌함으로써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야당 협박 멈추고 국정 동반자로 존중하라”
국민의힘은 “야당 협박을 멈추고 국민의힘을 국정 동반자로 존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 선출 직후 “당선을 축하한다. 하지만 ‘정청래의 민주당’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논평했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가 “민주당 내에서도 대표적인 강경파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국민의힘을 탄압하고, 최근엔 국회가 위헌 정당해산 심판 청구를 가능케 하는 반헌법적 법안을 발의해 야당 말살 시도까지 나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간 보인 언행을 보면 정 대표의 목표가 여야 협치보다 ‘여당 독주’, ‘입법 독재’에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 자명해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이 정쟁이 아닌 국민 통합과 민생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당력을 집중한다면, 국민의힘 역시 민생과 국익을 위한 조건 없는 협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 대표는 오늘(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헌법을 공격·파괴하고 실제로 사람을 죽이려 한 데 대한 사과와 반성이 먼저이며, 그렇지 않으면 그들(국민의힘)과 악수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도 윤석열 옹호 세력이 국민의힘에 있다면, 어찌 그들과 손잡을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정 대표는 또한 “내란 특검을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뿐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에 내란 동조 세력과 방조자, 협력자들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 자연스럽게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하라는 국민 요구가 높아질 거로 생각한다”며 “그때 당 대표로서 현명하게 판단하겠다”고 했습니다.
정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도 “내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합니다. 아직도 반성을 모르는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과 그 동조 세력을 철저하게 처벌하고 단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한 “프랑스 공화국이 관용으로 건설되지 않았듯이, 대한민국도 내란 범죄자들을 철저히 처벌함으로써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야당 협박 멈추고 국정 동반자로 존중하라”
국민의힘은 “야당 협박을 멈추고 국민의힘을 국정 동반자로 존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 선출 직후 “당선을 축하한다. 하지만 ‘정청래의 민주당’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논평했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가 “민주당 내에서도 대표적인 강경파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국민의힘을 탄압하고, 최근엔 국회가 위헌 정당해산 심판 청구를 가능케 하는 반헌법적 법안을 발의해 야당 말살 시도까지 나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간 보인 언행을 보면 정 대표의 목표가 여야 협치보다 ‘여당 독주’, ‘입법 독재’에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 자명해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이 정쟁이 아닌 국민 통합과 민생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당력을 집중한다면, 국민의힘 역시 민생과 국익을 위한 조건 없는 협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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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내란과 전쟁 중, 여야 아니다”…국민의힘 “협박 멈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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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2 19:48:05
- 수정2025-08-02 19:49:35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대해 “지금은 내란과의 전쟁 중”이라며 “여야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헌법을 공격·파괴하고 실제로 사람을 죽이려 한 데 대한 사과와 반성이 먼저이며, 그렇지 않으면 그들(국민의힘)과 악수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도 윤석열 옹호 세력이 국민의힘에 있다면, 어찌 그들과 손잡을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정 대표는 또한 “내란 특검을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뿐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에 내란 동조 세력과 방조자, 협력자들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 자연스럽게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하라는 국민 요구가 높아질 거로 생각한다”며 “그때 당 대표로서 현명하게 판단하겠다”고 했습니다.
정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도 “내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합니다. 아직도 반성을 모르는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과 그 동조 세력을 철저하게 처벌하고 단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한 “프랑스 공화국이 관용으로 건설되지 않았듯이, 대한민국도 내란 범죄자들을 철저히 처벌함으로써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야당 협박 멈추고 국정 동반자로 존중하라”
국민의힘은 “야당 협박을 멈추고 국민의힘을 국정 동반자로 존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 선출 직후 “당선을 축하한다. 하지만 ‘정청래의 민주당’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논평했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가 “민주당 내에서도 대표적인 강경파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국민의힘을 탄압하고, 최근엔 국회가 위헌 정당해산 심판 청구를 가능케 하는 반헌법적 법안을 발의해 야당 말살 시도까지 나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간 보인 언행을 보면 정 대표의 목표가 여야 협치보다 ‘여당 독주’, ‘입법 독재’에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 자명해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이 정쟁이 아닌 국민 통합과 민생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당력을 집중한다면, 국민의힘 역시 민생과 국익을 위한 조건 없는 협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 대표는 오늘(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헌법을 공격·파괴하고 실제로 사람을 죽이려 한 데 대한 사과와 반성이 먼저이며, 그렇지 않으면 그들(국민의힘)과 악수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아직도 윤석열 옹호 세력이 국민의힘에 있다면, 어찌 그들과 손잡을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정 대표는 또한 “내란 특검을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뿐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에 내란 동조 세력과 방조자, 협력자들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 자연스럽게 위헌 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하라는 국민 요구가 높아질 거로 생각한다”며 “그때 당 대표로서 현명하게 판단하겠다”고 했습니다.
정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도 “내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 세력을 뿌리 뽑아야 합니다. 아직도 반성을 모르는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과 그 동조 세력을 철저하게 처벌하고 단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한 “프랑스 공화국이 관용으로 건설되지 않았듯이, 대한민국도 내란 범죄자들을 철저히 처벌함으로써 민족정기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야당 협박 멈추고 국정 동반자로 존중하라”
국민의힘은 “야당 협박을 멈추고 국민의힘을 국정 동반자로 존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 선출 직후 “당선을 축하한다. 하지만 ‘정청래의 민주당’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논평했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가 “민주당 내에서도 대표적인 강경파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국민의힘을 탄압하고, 최근엔 국회가 위헌 정당해산 심판 청구를 가능케 하는 반헌법적 법안을 발의해 야당 말살 시도까지 나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간 보인 언행을 보면 정 대표의 목표가 여야 협치보다 ‘여당 독주’, ‘입법 독재’에 있다는 사실은 너무나 자명해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이 정쟁이 아닌 국민 통합과 민생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당력을 집중한다면, 국민의힘 역시 민생과 국익을 위한 조건 없는 협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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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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