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말 8초 본격 휴가철…“더워도 즐거워요”

입력 2025.08.02 (21:02) 수정 2025.08.03 (07: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복을 지나면서 아침저녁 공기가 미세하게 달라진듯하지만 오늘(2일)도 더웠습니다.

전국 모든 곳이 뜨거워서 더위를 피할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만, 일상을 떠난 휴가지엔 그래도 즐거운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 절정을 맞은 휴가철 피서지로 가겠습니다.

여소연 기잡니다.

[리포트]

올여름 최성수기를 맞은 인천공항.

탑승 수속 창구엔 금세 긴 줄이 늘어섰지만.

[박민서/경기 수원시 : "짐이 많다 보니까 좀 일찍 오려고 노력한 거 같아요. 생각보다 줄이 길어가지고 놀랐는데, 근데 진행은 빨리 되는 것 같아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휴가지로 떠날 생각에, 기다림도 즐겁습니다.

[장채원/경기 부천시 : "단짝 친구들이랑 오사카 2박 3일 여행 가려고 왔어요. 일찍 도착해서 공항 구경도 하고 밥도 먹으려고…."]

한발 앞서 피서지를 찾은 사람들, 시원한 파도를 맞으며 더위를 식혀봅니다.

[김창범/경기도 화성시 : "아무래도 한동안 열대야에 뭐에 엄청 더웠잖아요. 바다에 오니까 이 더위를 확 녹일 수 있어 가지고 좋은 것 같아요."]

["반지를 찾아라!"]

토마토로 가득 찬 풀장에선 황금 반지를 찾는 이색 축제가 열렸습니다.

[서지환·서지태/인천 부평구 : "좀 놀다가 너무 힘들어서 나와서, 아빠랑 같이 간식을 먹었어요. 토마토 반지 찾기보다는 그냥 즐긴 거 같아요."]

도심 속 짧은 휴가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폈습니다.

[김리안·김지솔·송가연/서울 송파구 : "방학을 맞아서 같이 놀러 왔어요.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오늘 누가 제일 잘 탔어요?) 얘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오늘,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휴가를 즐겼습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 최중호 허선귀/영상편집:김근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7말 8초 본격 휴가철…“더워도 즐거워요”
    • 입력 2025-08-02 21:02:18
    • 수정2025-08-03 07:33:05
    뉴스 9
[앵커]

중복을 지나면서 아침저녁 공기가 미세하게 달라진듯하지만 오늘(2일)도 더웠습니다.

전국 모든 곳이 뜨거워서 더위를 피할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만, 일상을 떠난 휴가지엔 그래도 즐거운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오늘 첫 소식 절정을 맞은 휴가철 피서지로 가겠습니다.

여소연 기잡니다.

[리포트]

올여름 최성수기를 맞은 인천공항.

탑승 수속 창구엔 금세 긴 줄이 늘어섰지만.

[박민서/경기 수원시 : "짐이 많다 보니까 좀 일찍 오려고 노력한 거 같아요. 생각보다 줄이 길어가지고 놀랐는데, 근데 진행은 빨리 되는 것 같아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휴가지로 떠날 생각에, 기다림도 즐겁습니다.

[장채원/경기 부천시 : "단짝 친구들이랑 오사카 2박 3일 여행 가려고 왔어요. 일찍 도착해서 공항 구경도 하고 밥도 먹으려고…."]

한발 앞서 피서지를 찾은 사람들, 시원한 파도를 맞으며 더위를 식혀봅니다.

[김창범/경기도 화성시 : "아무래도 한동안 열대야에 뭐에 엄청 더웠잖아요. 바다에 오니까 이 더위를 확 녹일 수 있어 가지고 좋은 것 같아요."]

["반지를 찾아라!"]

토마토로 가득 찬 풀장에선 황금 반지를 찾는 이색 축제가 열렸습니다.

[서지환·서지태/인천 부평구 : "좀 놀다가 너무 힘들어서 나와서, 아빠랑 같이 간식을 먹었어요. 토마토 반지 찾기보다는 그냥 즐긴 거 같아요."]

도심 속 짧은 휴가를 즐기러 나온 시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폈습니다.

[김리안·김지솔·송가연/서울 송파구 : "방학을 맞아서 같이 놀러 왔어요.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오늘 누가 제일 잘 탔어요?) 얘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오늘,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휴가를 즐겼습니다.

KBS 뉴스 여소연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 최중호 허선귀/영상편집:김근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