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민주당 신임 당대표에게 듣는다

[앵커]

지금부터는 정청래 신임 대표를 연결해 당 운영과 현안에 대한 의견 직접 듣겠습니다.

정 대표님 먼저 당선 축하드립니다.

[답변]

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득표율이 61.74% 상당히 높았습니다.

어떤 의미로 받아들이십니까?

[답변]

강력한 개혁 당 대표를 당원들이 원하셨던 것 같고요.

검찰 개혁 언론개혁 사법 개혁을 추석 전에 마무리하겠다는 부분이 당원들의 호응을 얻은 것 같습니다.

[앵커]

강력한 개혁일수록 저항이 있고 또 야당 반발도 예상되는데 가능하겠습니까?

[답변]

국회는 의사결정을 다수결로 해라 이것이 헌법의 규정입니다.

충분히 토론하고 그렇다고 반대를 하면 의결을 안 하면 식물국회가 되겠죠.

그래서 제때제때 표결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속전속결로 그리고 시간을 질질 끌고 줘 봤자 결국은 저항과 반대의 시간만 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주식 양도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을 10억 원으로 낮추고 주식 거래세도 인상하기로 하면서 개인 투자자들 반발이 매우 거셉니다.

여기에 대해선 어떤 입장이십니까?

[답변]

정책에는 항상 찬반이 있기 마련입니다.

제가 대략 아우트라인은 알고 있는데요.

좀 더 디테일한 것은 최고위원들과 그리고 당에서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앞으로 당정 관계 그러니까 여당과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하실지도 좀 여쭤보겠습니다.

공은 대통령에게 또 짐은 대표님이 진다고 하셨는데 일단 대통령님은 언제 만나실 겁니까?

[답변]

대통령께서 이제 연락이 오시겠죠.

그러면 그때 뵙고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준비한 로드맵 그리고 개혁의 일정표 타임 스케줄을 보고 국회에서 해야 할 일은 때를 놓치지 않고 제때제때 처리하도록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는 같은 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강력하게 뒷받침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집권 여당 대표로서 때로는 쓴소리도 필요할 텐데 하실 겁니까?

[답변]

대통령이 쓴소리하지 않을 정도로 일을 잘하시라고 믿고요.

혹시 그럴 일이 있다면 비공개로 잡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불협화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지금 민주당에서는 뭐 내란 정당 해산하겠다 뭐 이런 의견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정당 해산은 정부가 청구해야 하는데 어떻게 한다는 걸까요?

[답변]

국무회의 심의를 통해서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는 정부 즉 법무부가 하는 겁니다.

내란 특검에서 윤석열 이외에 국민의힘 내부의 구성원이 내란에 연루되었거나 동조했거나 부화수행했거나 하는 점이 명명백백하게 수사로 드러난다면 국민들이 국민의 힘은 내란 당이고 그 내란 당을 해산해야 한다는 국민적인 열기가 높아질 것이다.

그때 민주당 당대표로서 현명하게 행동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끝으로 지방선거 승리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하셨습니다.

다소 성급한 질문일 수 있겠습니다만 17개 광역 단체장 가운데 몇 곳 승리 목표인가요?

[답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민주당은 앞으로 당력을 총집중해서 더 공정한 시스템으로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고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는 민주적인 경선 시스템을 갖추는 것 그것이 지방선거 승리의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그 점을 명심하고 더 공정한 경선을 만드는 데 당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대표로 선출되신 거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국민을 위한 정치 기대하겠습니다.

[답변]

네 고맙습니다.

영상편집:유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