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최정원, 연장 11회 짜릿한 끝내기…kt 5연패 추락

입력 2025.08.02 (21:49) 수정 2025.08.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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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연장 접전 끝에 2연승을 달렸다.

NC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 홈경기에서 6-6으로 맞선 연장 11회말 최정원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7-6으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둔 NC는 46승 5무 46패로 승률 0.500에 올라 5연패에 빠진 kt(50승 3무 50패)와 공동 6위가 됐다.

kt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김상수가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NC는 2회말 맷 데이비슨의 솔로홈런에 이어 이우성의 2루타와 김형준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3-2로 뒤집었다.

4회에는 김주원의 중전안타로 1점을 보탠 NC는 5회에도 박건우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5-2로 달아났다.

하지만 kt는 7회초 이정훈이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려 5-5를 만들었다.

NC는 8회말 김주원이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다시 앞섰지만, kt는 9회초 강백호의 적시타로 재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승부는 11회에 갈렸다.

kt가 11회초 1사 2루의 기회를 놓쳤지만, NC는 11회말 1사 만루에서 최정원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구를 방문한 LG 트윈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3-2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60승 2무 40패를 기록한 LG는 한화 이글스(59승 3무 38패)에 반게임 차로 뒤진 상황이지만 올 시즌 가장 먼저 60승 고지에 올랐다.

원태인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선발 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는 양 팀이 홈런으로만 점수를 주고받았다.

LG는 0의 균형이 이어지던 5회초 박동원이 좌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6회말 김성윤이 우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1-1을 만들었다.

LG는 7회초 문보경이 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다시 앞섰지만, 삼성은 공수 교대 후 김영웅이 우월 솔로포 응수해 재동점을 만들었다.

승부가 갈린 것은 9회였다.

LG는 9회초 2사 후 타석에 나선 오지환이 삼성 김재윤을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통렬한 솔로홈런을 날려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다.

고척돔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에 3-2로 역전승했다.

키움은 1회말 2사 1, 2루에서 이주형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초반 기선을 잡았다.

끌려가던 롯데는 6회초 박승욱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패색이 짙던 9회초에는 2사 1, 2루에서 대타 전준우가 중전안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든 뒤 다시 대타 김민성이 1루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를 날려 3-2로 뒤집었다.

키움이 역전패하면서 선발 김윤하는 16연패의 사슬을 끊는 데 실패했다.

김윤하는 이날 5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마무리 주승우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5-4로 꺾었다.

두산은 1회말 양의지의 투수 강습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2회초 2사 후 고명준이 실책으로 살아 나간 뒤 오태곤의 볼넷에 이어 이지영이 좌전안타를 때려 1-1을 만들었고 채현우는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4-1로 역전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3회말 제이크 케이브가 투런 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3-4로 추격했다.

4회에는 대타 여동건의 적시타와 실책으로 2점을 보태 5-4로 재역전했다.

두산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는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8회초 2사 1, 2루 위기에선 등판한 두산 마무리 김택연은 1⅔이닝을 무안타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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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연장 접전 끝에 2연승을 달렸다.

NC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 홈경기에서 6-6으로 맞선 연장 11회말 최정원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7-6으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둔 NC는 46승 5무 46패로 승률 0.500에 올라 5연패에 빠진 kt(50승 3무 50패)와 공동 6위가 됐다.

kt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김상수가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NC는 2회말 맷 데이비슨의 솔로홈런에 이어 이우성의 2루타와 김형준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3-2로 뒤집었다.

4회에는 김주원의 중전안타로 1점을 보탠 NC는 5회에도 박건우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5-2로 달아났다.

하지만 kt는 7회초 이정훈이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려 5-5를 만들었다.

NC는 8회말 김주원이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다시 앞섰지만, kt는 9회초 강백호의 적시타로 재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승부는 11회에 갈렸다.

kt가 11회초 1사 2루의 기회를 놓쳤지만, NC는 11회말 1사 만루에서 최정원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구를 방문한 LG 트윈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3-2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60승 2무 40패를 기록한 LG는 한화 이글스(59승 3무 38패)에 반게임 차로 뒤진 상황이지만 올 시즌 가장 먼저 60승 고지에 올랐다.

원태인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선발 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는 양 팀이 홈런으로만 점수를 주고받았다.

LG는 0의 균형이 이어지던 5회초 박동원이 좌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선취점을 뽑았다.

삼성은 6회말 김성윤이 우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1-1을 만들었다.

LG는 7회초 문보경이 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다시 앞섰지만, 삼성은 공수 교대 후 김영웅이 우월 솔로포 응수해 재동점을 만들었다.

승부가 갈린 것은 9회였다.

LG는 9회초 2사 후 타석에 나선 오지환이 삼성 김재윤을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통렬한 솔로홈런을 날려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다.

고척돔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에 3-2로 역전승했다.

키움은 1회말 2사 1, 2루에서 이주형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초반 기선을 잡았다.

끌려가던 롯데는 6회초 박승욱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패색이 짙던 9회초에는 2사 1, 2루에서 대타 전준우가 중전안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든 뒤 다시 대타 김민성이 1루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를 날려 3-2로 뒤집었다.

키움이 역전패하면서 선발 김윤하는 16연패의 사슬을 끊는 데 실패했다.

김윤하는 이날 5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마무리 주승우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5-4로 꺾었다.

두산은 1회말 양의지의 투수 강습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2회초 2사 후 고명준이 실책으로 살아 나간 뒤 오태곤의 볼넷에 이어 이지영이 좌전안타를 때려 1-1을 만들었고 채현우는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려 4-1로 역전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3회말 제이크 케이브가 투런 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3-4로 추격했다.

4회에는 대타 여동건의 적시타와 실책으로 2점을 보태 5-4로 재역전했다.

두산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는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8회초 2사 1, 2루 위기에선 등판한 두산 마무리 김택연은 1⅔이닝을 무안타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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