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탈환 도전 LG, 외국인 투수 교체 단행… 톨허스트 영입

입력 2025.08.03 (15:19) 수정 2025.08.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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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두 탈환에 도전 중인 LG 트윈스가 기존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결별하고, 새 외국인 투수로 앤더스 톨허스트를 영입했습니다.

LG 구단은 오늘(3일) "톨허스트와 연봉 27만 달러, 이적료 10만 달러 등 총액 37만 달러(약 5억 1,500만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며 "에르난데스는 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적의 우완 투수인 톨허스트는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18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4.65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9년 미국프로야구 드래프트 23라운드 전체 687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톨허스트는 빅리그 무대에는 아직 서지 못했고,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92경기 15승 10패, 4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38을 올렸습니다.

LG 구단 측은 "톨허스트는 다양한 구종을 갖춘 투수로 수준급의 구위와 제구력을 겸비했다"며 "최근 뚜렷한 성장세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해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로써 LG는 약 1년 동안 구단과 동행한 에르난데스와는 작별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교체 외국인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고 8월부터 KBO리그 마운드에 선 에르난데스는 2024년 11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02를 올렸습니다.

특히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들어선 뒤, 에르난데스는 6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11이닝 7피안타 무실점 15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로 '엘동원'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2025시즌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허벅지 통증으로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웠고 14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4.23으로 고전하며 결국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LG는 선발진 강화를 위해 외국인 투수 교체를 택한 LG는 현재 선두 한화 이글스를 0.5게임 차로 추격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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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단은 오늘(3일) "톨허스트와 연봉 27만 달러, 이적료 10만 달러 등 총액 37만 달러(약 5억 1,500만원)에 입단 계약을 했다"며 "에르난데스는 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적의 우완 투수인 톨허스트는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18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4.65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9년 미국프로야구 드래프트 23라운드 전체 687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 톨허스트는 빅리그 무대에는 아직 서지 못했고,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92경기 15승 10패, 4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38을 올렸습니다.

LG 구단 측은 "톨허스트는 다양한 구종을 갖춘 투수로 수준급의 구위와 제구력을 겸비했다"며 "최근 뚜렷한 성장세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해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로써 LG는 약 1년 동안 구단과 동행한 에르난데스와는 작별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교체 외국인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고 8월부터 KBO리그 마운드에 선 에르난데스는 2024년 11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02를 올렸습니다.

특히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들어선 뒤, 에르난데스는 6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11이닝 7피안타 무실점 15탈삼진)의 완벽한 투구로 '엘동원'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2025시즌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허벅지 통증으로 한 달 넘게 자리를 비웠고 14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4.23으로 고전하며 결국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LG는 선발진 강화를 위해 외국인 투수 교체를 택한 LG는 현재 선두 한화 이글스를 0.5게임 차로 추격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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