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 정상회담 일정 확정 전…양국 협의 후 발표 예정”

입력 2025.08.03 (16:14) 수정 2025.08.0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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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한미 정상회담 개최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정상회담은) 한미 외교 당국 간 조율 중”이라며 “결정 시 양국이 협의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현재 복수의 안을 놓고 정상회담 일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2주 이내’에 양국 정상이 만나는 것을 전제한다면 8월 15일 광복절 직전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가능합니다.

이 대통령은 주말부터 시작해 4일부터 8일까지 공식 하계 휴가에 들어가 경남 거제 저도에 머물고 있고, 10일 이후에는 외교 일정 등이 예정돼 있어 방미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8월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일정 등도 변수입니다.

폭염 등을 이유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지만 예정대로 진행할 경우, 이 기간 방미는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8월 마지막 주와 그 이후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방안까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2주 이내’ 양자회담이 이뤄질 거라고 본인의 SNS를 통해 밝혔지만 실무 협상 과정에서는 이 범위를 넘어선 일정까지 논의되고 있는 거로 보이는데, “정상회담이 이 기간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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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03 16:13:59
    • 수정2025-08-03 16:21:19
    정치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회담 개최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정상회담은) 한미 외교 당국 간 조율 중”이라며 “결정 시 양국이 협의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현재 복수의 안을 놓고 정상회담 일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2주 이내’에 양국 정상이 만나는 것을 전제한다면 8월 15일 광복절 직전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가능합니다.

이 대통령은 주말부터 시작해 4일부터 8일까지 공식 하계 휴가에 들어가 경남 거제 저도에 머물고 있고, 10일 이후에는 외교 일정 등이 예정돼 있어 방미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8월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일정 등도 변수입니다.

폭염 등을 이유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지만 예정대로 진행할 경우, 이 기간 방미는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8월 마지막 주와 그 이후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방안까지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2주 이내’ 양자회담이 이뤄질 거라고 본인의 SNS를 통해 밝혔지만 실무 협상 과정에서는 이 범위를 넘어선 일정까지 논의되고 있는 거로 보이는데, “정상회담이 이 기간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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