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권오수 전 회장 소환…김여사 수사 속도
입력 2025.08.03 (17:06)
수정 2025.08.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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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오늘 소환했습니다.
김 여사 소환 조사를 사흘 앞둔 특검팀은 권 전 회장뿐 아니라 내일 공천개입 의혹 당사자인 김영선 전 의원을 불러 조사하는 등 관계자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건희 특검팀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소환했습니다.
권 전 회장이 지난 4월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5억 원의 유죄가 확정된 지 4개월 만입니다.
[권오수/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 "(김건희 여사한테 원금 보장이나 수익 배분 약속하셨습니까?)... (김 여사도 주가조작 인지하고 있었습니까?)..."]
김건희 여사는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의 종잣돈을 제공한 이른바 '전주'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권 전 회장을 상대로 주가 조작에 김 여사의 계좌가 사용된 것과 관련해 김 여사가 주가조작 사실을 인지했거나 가담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김 여사를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김 여사 계좌가 활용된 건 맞지만, 주가조작을 사전에 알았을 가능성은 낮다'며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하지만 재수사에 나선 서울고검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 사실을 사전에 인지한 정황이 담긴 녹취를 찾았고, 특검팀이 해당 자료들을 넘겨받아 수사 중입니다.
한편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내일 소환합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선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잇따라 부른 도이치 주가조작 및 공천개입 의혹 관련자들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사흘 뒤인 오는 6일 김 여사를 소환해 관련 의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영상편집:서윤지
김건희 특검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오늘 소환했습니다.
김 여사 소환 조사를 사흘 앞둔 특검팀은 권 전 회장뿐 아니라 내일 공천개입 의혹 당사자인 김영선 전 의원을 불러 조사하는 등 관계자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건희 특검팀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소환했습니다.
권 전 회장이 지난 4월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5억 원의 유죄가 확정된 지 4개월 만입니다.
[권오수/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 "(김건희 여사한테 원금 보장이나 수익 배분 약속하셨습니까?)... (김 여사도 주가조작 인지하고 있었습니까?)..."]
김건희 여사는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의 종잣돈을 제공한 이른바 '전주'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권 전 회장을 상대로 주가 조작에 김 여사의 계좌가 사용된 것과 관련해 김 여사가 주가조작 사실을 인지했거나 가담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김 여사를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김 여사 계좌가 활용된 건 맞지만, 주가조작을 사전에 알았을 가능성은 낮다'며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하지만 재수사에 나선 서울고검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 사실을 사전에 인지한 정황이 담긴 녹취를 찾았고, 특검팀이 해당 자료들을 넘겨받아 수사 중입니다.
한편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내일 소환합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선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잇따라 부른 도이치 주가조작 및 공천개입 의혹 관련자들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사흘 뒤인 오는 6일 김 여사를 소환해 관련 의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영상편집:서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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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특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권오수 전 회장 소환…김여사 수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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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3 17: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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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오늘 소환했습니다.
김 여사 소환 조사를 사흘 앞둔 특검팀은 권 전 회장뿐 아니라 내일 공천개입 의혹 당사자인 김영선 전 의원을 불러 조사하는 등 관계자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건희 특검팀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소환했습니다.
권 전 회장이 지난 4월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5억 원의 유죄가 확정된 지 4개월 만입니다.
[권오수/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 "(김건희 여사한테 원금 보장이나 수익 배분 약속하셨습니까?)... (김 여사도 주가조작 인지하고 있었습니까?)..."]
김건희 여사는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의 종잣돈을 제공한 이른바 '전주'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권 전 회장을 상대로 주가 조작에 김 여사의 계좌가 사용된 것과 관련해 김 여사가 주가조작 사실을 인지했거나 가담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김 여사를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김 여사 계좌가 활용된 건 맞지만, 주가조작을 사전에 알았을 가능성은 낮다'며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하지만 재수사에 나선 서울고검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 사실을 사전에 인지한 정황이 담긴 녹취를 찾았고, 특검팀이 해당 자료들을 넘겨받아 수사 중입니다.
한편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내일 소환합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선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잇따라 부른 도이치 주가조작 및 공천개입 의혹 관련자들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사흘 뒤인 오는 6일 김 여사를 소환해 관련 의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영상편집:서윤지
김건희 특검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오늘 소환했습니다.
김 여사 소환 조사를 사흘 앞둔 특검팀은 권 전 회장뿐 아니라 내일 공천개입 의혹 당사자인 김영선 전 의원을 불러 조사하는 등 관계자 진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건희 특검팀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소환했습니다.
권 전 회장이 지난 4월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으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5억 원의 유죄가 확정된 지 4개월 만입니다.
[권오수/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 "(김건희 여사한테 원금 보장이나 수익 배분 약속하셨습니까?)... (김 여사도 주가조작 인지하고 있었습니까?)..."]
김건희 여사는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의 종잣돈을 제공한 이른바 '전주'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이에 특검팀은 권 전 회장을 상대로 주가 조작에 김 여사의 계좌가 사용된 것과 관련해 김 여사가 주가조작 사실을 인지했거나 가담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김 여사를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김 여사 계좌가 활용된 건 맞지만, 주가조작을 사전에 알았을 가능성은 낮다'며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하지만 재수사에 나선 서울고검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 사실을 사전에 인지한 정황이 담긴 녹취를 찾았고, 특검팀이 해당 자료들을 넘겨받아 수사 중입니다.
한편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내일 소환합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선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잇따라 부른 도이치 주가조작 및 공천개입 의혹 관련자들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사흘 뒤인 오는 6일 김 여사를 소환해 관련 의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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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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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특검’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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