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초강대국 중국의 역설 ‘마오 이후의 중국’ 외

입력 2025.08.04 (07:44) 수정 2025.08.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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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중국의 최근 성장세가 놀라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억압과 통제 등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중국 사회가 과연 질적으로도 성장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가 남는데요.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와 만나보시죠.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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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 이후의 중국 프랑크 디쾨터 지음 /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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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글로벌 패권을 놓고 정면 경쟁에 나선 중국.

그렇다면 중국은 진정한 초강대국이 된 것일까.

마오쩌둥 사망 후부터 시진핑 집권기까지 미발표된 회고록과 비밀 자료 등을 통해 중국 사회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초고속 성장의 이면에는 가장 정교한 감시 체계를 갖춘 독재 체제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게 저자의 분석입니다.

WTO 가입과 베이징올림픽 등 중국의 개혁 개방 정책에도 비판적입니다.

대외적으로는 개방이었지만, 내부적으로는 통제를 강화하는 이중 전략에 불과했다며 진정한 개방은 없었다고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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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우리 가족은 나영균 지음 / 황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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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장려운동을 주도했던 사회주의자 나경석.

나경석의 여동생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였던 나혜석.

나경석의 딸이었던 저자가 아버지와 고모를 중심으로 일제시대 지식인의 삶을 그려냈습니다.

춘원 이광수, 소설가 심훈, 김성수와 박열 등 역사 속 인물들의 지극히 개인적인 모습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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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 스티븐 킹 지음 / 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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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이후 50년 넘게 세계 문학의 최전선을 지켜온 이야기꾼 스티븐 킹의 최신작입니다.

삶의 다양한 어둠과 그 속에 드러난 진실을 다루는 작품 열두 편이 수록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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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끝낸 전쟁 마거릿 맥밀런 지음 / 책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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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번영을 구가하던 20세기 초 유럽에서 어떻게 1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적 균열이 일어났을까?

정치, 외교 등 거시적 차원과 함께 주요 인물들의 오판과 야망이 세계사를 어떻게 뒤흔들었는지 생생하게 풀어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유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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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온 책] 초강대국 중국의 역설 ‘마오 이후의 중국’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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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중국의 최근 성장세가 놀라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억압과 통제 등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중국 사회가 과연 질적으로도 성장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가 남는데요.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와 만나보시죠.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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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 이후의 중국 프랑크 디쾨터 지음 /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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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글로벌 패권을 놓고 정면 경쟁에 나선 중국.

그렇다면 중국은 진정한 초강대국이 된 것일까.

마오쩌둥 사망 후부터 시진핑 집권기까지 미발표된 회고록과 비밀 자료 등을 통해 중국 사회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초고속 성장의 이면에는 가장 정교한 감시 체계를 갖춘 독재 체제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게 저자의 분석입니다.

WTO 가입과 베이징올림픽 등 중국의 개혁 개방 정책에도 비판적입니다.

대외적으로는 개방이었지만, 내부적으로는 통제를 강화하는 이중 전략에 불과했다며 진정한 개방은 없었다고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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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우리 가족은 나영균 지음 / 황소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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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장려운동을 주도했던 사회주의자 나경석.

나경석의 여동생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였던 나혜석.

나경석의 딸이었던 저자가 아버지와 고모를 중심으로 일제시대 지식인의 삶을 그려냈습니다.

춘원 이광수, 소설가 심훈, 김성수와 박열 등 역사 속 인물들의 지극히 개인적인 모습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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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 스티븐 킹 지음 / 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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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이후 50년 넘게 세계 문학의 최전선을 지켜온 이야기꾼 스티븐 킹의 최신작입니다.

삶의 다양한 어둠과 그 속에 드러난 진실을 다루는 작품 열두 편이 수록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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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끝낸 전쟁 마거릿 맥밀런 지음 / 책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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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번영을 구가하던 20세기 초 유럽에서 어떻게 1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적 균열이 일어났을까?

정치, 외교 등 거시적 차원과 함께 주요 인물들의 오판과 야망이 세계사를 어떻게 뒤흔들었는지 생생하게 풀어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유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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