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영토 장악에 가속도…미 특사, 조만간 모스크바행
입력 2025.08.04 (12:51)
수정 2025.08.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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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는 주말에도 우크라이나 공습을 지속하며 진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일을 휴전 시한으로 정한 가운데 위트코프 미국 특사가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다리 한 가운데서 큰 폭발이 일어납니다.
다리 인근 건물들도 거센 화염에 휩싸입니다.
러시아의 핵 위협에 맞서 핵 잠수함을 배치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수도 키이우는 물론 남부 헤르손과 미콜라이우 등 우크라이나 곳곳이 공격받았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는 일반 건물과 에너지 인프라, 그리고 사실상 사람들의 생명을 겨냥한 모든 곳을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습니다."]
평화 협상엔 전혀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주요 전선에서도 영토 장악에 속도를 높여 7월 한 달 동안만 우크라이나 땅 6백 30여 제곱킬로미터를 점령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규몹니다.
우크라이나도 소치 공항 인근 석유 저장소 등 러시아 본토 군수 시설들을 타격하며 대응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추가 제재로 러시아를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지난달 23일 3차 협상에서 합의한 포로 교환을 위해 러시아와 협의 중인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오는 8일까지 휴전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실상 거부한 상황.
매튜 휘태커 나토 주재 미국 대표는 휴전 시한을 앞두고 미국의 위트코프 특사가 조만간 모스크바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돌파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화면출처:'우크라이나 국가비상국·아스트라' 텔레그램 채널/자료조사:이승구
러시아는 주말에도 우크라이나 공습을 지속하며 진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일을 휴전 시한으로 정한 가운데 위트코프 미국 특사가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다리 한 가운데서 큰 폭발이 일어납니다.
다리 인근 건물들도 거센 화염에 휩싸입니다.
러시아의 핵 위협에 맞서 핵 잠수함을 배치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수도 키이우는 물론 남부 헤르손과 미콜라이우 등 우크라이나 곳곳이 공격받았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는 일반 건물과 에너지 인프라, 그리고 사실상 사람들의 생명을 겨냥한 모든 곳을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습니다."]
평화 협상엔 전혀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주요 전선에서도 영토 장악에 속도를 높여 7월 한 달 동안만 우크라이나 땅 6백 30여 제곱킬로미터를 점령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규몹니다.
우크라이나도 소치 공항 인근 석유 저장소 등 러시아 본토 군수 시설들을 타격하며 대응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추가 제재로 러시아를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지난달 23일 3차 협상에서 합의한 포로 교환을 위해 러시아와 협의 중인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오는 8일까지 휴전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실상 거부한 상황.
매튜 휘태커 나토 주재 미국 대표는 휴전 시한을 앞두고 미국의 위트코프 특사가 조만간 모스크바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돌파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화면출처:'우크라이나 국가비상국·아스트라' 텔레그램 채널/자료조사:이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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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04 12: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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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주말에도 우크라이나 공습을 지속하며 진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일을 휴전 시한으로 정한 가운데 위트코프 미국 특사가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다리 한 가운데서 큰 폭발이 일어납니다.
다리 인근 건물들도 거센 화염에 휩싸입니다.
러시아의 핵 위협에 맞서 핵 잠수함을 배치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수도 키이우는 물론 남부 헤르손과 미콜라이우 등 우크라이나 곳곳이 공격받았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는 일반 건물과 에너지 인프라, 그리고 사실상 사람들의 생명을 겨냥한 모든 곳을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습니다."]
평화 협상엔 전혀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주요 전선에서도 영토 장악에 속도를 높여 7월 한 달 동안만 우크라이나 땅 6백 30여 제곱킬로미터를 점령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규몹니다.
우크라이나도 소치 공항 인근 석유 저장소 등 러시아 본토 군수 시설들을 타격하며 대응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추가 제재로 러시아를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지난달 23일 3차 협상에서 합의한 포로 교환을 위해 러시아와 협의 중인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오는 8일까지 휴전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실상 거부한 상황.
매튜 휘태커 나토 주재 미국 대표는 휴전 시한을 앞두고 미국의 위트코프 특사가 조만간 모스크바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돌파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화면출처:'우크라이나 국가비상국·아스트라' 텔레그램 채널/자료조사:이승구
러시아는 주말에도 우크라이나 공습을 지속하며 진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일을 휴전 시한으로 정한 가운데 위트코프 미국 특사가 조만간 러시아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다리 한 가운데서 큰 폭발이 일어납니다.
다리 인근 건물들도 거센 화염에 휩싸입니다.
러시아의 핵 위협에 맞서 핵 잠수함을 배치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수도 키이우는 물론 남부 헤르손과 미콜라이우 등 우크라이나 곳곳이 공격받았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는 일반 건물과 에너지 인프라, 그리고 사실상 사람들의 생명을 겨냥한 모든 곳을 끊임없이 공격하고 있습니다."]
평화 협상엔 전혀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러시아는 주요 전선에서도 영토 장악에 속도를 높여 7월 한 달 동안만 우크라이나 땅 6백 30여 제곱킬로미터를 점령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 규몹니다.
우크라이나도 소치 공항 인근 석유 저장소 등 러시아 본토 군수 시설들을 타격하며 대응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추가 제재로 러시아를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지난달 23일 3차 협상에서 합의한 포로 교환을 위해 러시아와 협의 중인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오는 8일까지 휴전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실상 거부한 상황.
매튜 휘태커 나토 주재 미국 대표는 휴전 시한을 앞두고 미국의 위트코프 특사가 조만간 모스크바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돌파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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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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