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옹벽 붕괴사고’ 오산시청 관계자 3명 입건

입력 2025.08.04 (15:42) 수정 2025.08.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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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이 목숨을 잃은 경기 오산시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오산 시청 관계자 3명을 입건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 오산 옹벽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오산시청 팀장급 공무원 A 씨 등 3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고에 앞서 옹벽 붕괴를 우려하는 민원이 접수됐음에도 적절한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16일 저녁 7시쯤,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수원 방향 고가도로 10m 높이 옹벽이 무너져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오산시청과 시공사인 현대건설, 감리업체인 국토안전관리원을 압수수색 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의 윗선에 대해서도 사고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또 중대시민재해 조항을 적용할 수 있는지 등을 추가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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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04 15:42:38
    • 수정2025-08-04 15:44:58
    사회
1명이 목숨을 잃은 경기 오산시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오산 시청 관계자 3명을 입건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 오산 옹벽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오산시청 팀장급 공무원 A 씨 등 3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고에 앞서 옹벽 붕괴를 우려하는 민원이 접수됐음에도 적절한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16일 저녁 7시쯤,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수원 방향 고가도로 10m 높이 옹벽이 무너져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 오산시청과 시공사인 현대건설, 감리업체인 국토안전관리원을 압수수색 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의 윗선에 대해서도 사고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또 중대시민재해 조항을 적용할 수 있는지 등을 추가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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