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의 유동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채권은행들은 물론 제2금융권까지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자금지원으로 과연 현대사태가 진정될 것인지, 짚어봅니다.
이재강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건설에 500억원 긴급지원, 이 사실이 알려지자 금융계 전체에 충격파가 번져갔고 정부와 채권단의 움직임도 긴박해졌습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요청에 따라 한빛, 조흥, 주택은행이 500억원씩을 지원하기로 했고, 투신사에도 3000억원을 지원하라는 요청이 갔습니다.
⊙기자: 요청이 언제 왔습니까?
⊙투신사 직원: 어제 오후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어디서요?
⊙투신사 직원: 금감원요.
⊙기자: 현대건설도 보유증권을 매각해 3500억원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밤까지 이어진 같은 자금수혈책으로 몇시간 만에 조달 예상액은 850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현대상선에 이미 지원한 1500억원까지 합하면 1조원입니다.
다음 달 말까지 현대건설에 만기가 돌아오는 CP와 회사채는 약 6000억원,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더라도 급한 불은 끈 셈입니다.
⊙황학중(외환은행 상무) : 일시적인 자금 수급에 불균형만 해결된다면 구조적인 문제점은 없기 때문에 개선될 것이라고 이렇게 봅니다.
⊙기자: 남은 문제는 금융시장에 만연한 현대에 대한 불안심리, 때문에 이번 현대사태에 큰 물줄기는 월요일 열리는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이재강입니다.
이번 자금지원으로 과연 현대사태가 진정될 것인지, 짚어봅니다.
이재강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건설에 500억원 긴급지원, 이 사실이 알려지자 금융계 전체에 충격파가 번져갔고 정부와 채권단의 움직임도 긴박해졌습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요청에 따라 한빛, 조흥, 주택은행이 500억원씩을 지원하기로 했고, 투신사에도 3000억원을 지원하라는 요청이 갔습니다.
⊙기자: 요청이 언제 왔습니까?
⊙투신사 직원: 어제 오후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어디서요?
⊙투신사 직원: 금감원요.
⊙기자: 현대건설도 보유증권을 매각해 3500억원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밤까지 이어진 같은 자금수혈책으로 몇시간 만에 조달 예상액은 850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현대상선에 이미 지원한 1500억원까지 합하면 1조원입니다.
다음 달 말까지 현대건설에 만기가 돌아오는 CP와 회사채는 약 6000억원,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더라도 급한 불은 끈 셈입니다.
⊙황학중(외환은행 상무) : 일시적인 자금 수급에 불균형만 해결된다면 구조적인 문제점은 없기 때문에 개선될 것이라고 이렇게 봅니다.
⊙기자: 남은 문제는 금융시장에 만연한 현대에 대한 불안심리, 때문에 이번 현대사태에 큰 물줄기는 월요일 열리는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이재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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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사태진정?
-
- 입력 2000-05-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현대의 유동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채권은행들은 물론 제2금융권까지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자금지원으로 과연 현대사태가 진정될 것인지, 짚어봅니다.
이재강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건설에 500억원 긴급지원, 이 사실이 알려지자 금융계 전체에 충격파가 번져갔고 정부와 채권단의 움직임도 긴박해졌습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의 요청에 따라 한빛, 조흥, 주택은행이 500억원씩을 지원하기로 했고, 투신사에도 3000억원을 지원하라는 요청이 갔습니다.
⊙기자: 요청이 언제 왔습니까?
⊙투신사 직원: 어제 오후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어디서요?
⊙투신사 직원: 금감원요.
⊙기자: 현대건설도 보유증권을 매각해 3500억원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밤까지 이어진 같은 자금수혈책으로 몇시간 만에 조달 예상액은 850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현대상선에 이미 지원한 1500억원까지 합하면 1조원입니다.
다음 달 말까지 현대건설에 만기가 돌아오는 CP와 회사채는 약 6000억원,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더라도 급한 불은 끈 셈입니다.
⊙황학중(외환은행 상무) : 일시적인 자금 수급에 불균형만 해결된다면 구조적인 문제점은 없기 때문에 개선될 것이라고 이렇게 봅니다.
⊙기자: 남은 문제는 금융시장에 만연한 현대에 대한 불안심리, 때문에 이번 현대사태에 큰 물줄기는 월요일 열리는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이재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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