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4,113억 달러…유로화 외평채 발행 영향

입력 2025.08.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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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14년 이후 최대 규모의 외평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11억 달러 넘게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5일) 발표한 '2025년 7월 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13억 3천만 달러로 6월보다 11억 3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지난 6월 정부가 14억 유로 규모의 유로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외평채를 발행한 결과가 반영됐습니다.

해당 외평채 발행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었는데, 2014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이자 유로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규모 발행이었습니다.

지난달 달러가 강해지면서 유로나 엔 등 다른 통화의 달러 환산액이 줄었지만, 외평채 발행 효과로 외환보유액은 늘었습니다.

지난달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측정한 미 달러화 지수는 2.5% 상승했습니다.

외환보유액 구성을 보면 유가증권이 전달 대비 65억 6,000만 달러 증가한 3,650억 6,000만 달러로 전체의 88.8%를 차지했습니다.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10위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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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보유액 4,113억 달러…유로화 외평채 발행 영향
    • 입력 2025-08-05 06:00:57
    경제
정부가 2014년 이후 최대 규모의 외평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11억 달러 넘게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5일) 발표한 '2025년 7월 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13억 3천만 달러로 6월보다 11억 3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지난 6월 정부가 14억 유로 규모의 유로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 외평채를 발행한 결과가 반영됐습니다.

해당 외평채 발행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었는데, 2014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이자 유로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규모 발행이었습니다.

지난달 달러가 강해지면서 유로나 엔 등 다른 통화의 달러 환산액이 줄었지만, 외평채 발행 효과로 외환보유액은 늘었습니다.

지난달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측정한 미 달러화 지수는 2.5% 상승했습니다.

외환보유액 구성을 보면 유가증권이 전달 대비 65억 6,000만 달러 증가한 3,650억 6,000만 달러로 전체의 88.8%를 차지했습니다.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10위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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