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 물가 2.1%↑…식품 3.2%·가공식품 4.1%
입력 2025.08.05 (08:00)
수정 2025.08.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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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2.1% 올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5일) 발표한 2025년 7월 소비자 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1% 상승했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2.2%로 올라선 뒤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했습니다.
폭우와 폭염의 영향으로 농수산물 상승률이 두드러졌고, 가공식품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가공식품은 1년 전보다 4.1% 올랐고, 식품은 1년 전보다 3.2% 올랐습니다.
축산물과 수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3.5%, 7.3%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고등어(12.6%), 달걀(7.5%), 마늘(18.7%), 커피(15.9%) 등의 오름세가 컸습니다.
농산물 물가는 0.1% 떨어졌지만, 전달의 -1.8%보다는 하락 폭이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농산물) 하락 폭은 폭염, 폭우로 채소와 과실이 전월 대비 상승 전환하면서 전월에 비해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수박(20.7%)과 시금치(13.6%) 등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외식 서비스는 3.2% 올랐는데, 외식 전체 39개 품목 중 38개 품목이 1년 전보다 뛰었습니다.
생선회 외식(6.3%)과 커피 외식(4.1%), 치킨(3.2%) 등이 전체 외식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월세와 전세 물가는 1년 전보다 각각 1.1%, 0.5% 올랐는데, 전달과 비교하면 0.1%씩 상승한 겁니다.
통계청은 6.27 대출 규제 영향으로 전세 매물이 줄면서 전셋값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이른바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3% 올랐습니다.
OECD 방식의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 상승했습니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5%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계청이 오늘(5일) 발표한 2025년 7월 소비자 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1% 상승했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2.2%로 올라선 뒤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했습니다.
폭우와 폭염의 영향으로 농수산물 상승률이 두드러졌고, 가공식품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가공식품은 1년 전보다 4.1% 올랐고, 식품은 1년 전보다 3.2% 올랐습니다.
축산물과 수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3.5%, 7.3%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고등어(12.6%), 달걀(7.5%), 마늘(18.7%), 커피(15.9%) 등의 오름세가 컸습니다.
농산물 물가는 0.1% 떨어졌지만, 전달의 -1.8%보다는 하락 폭이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농산물) 하락 폭은 폭염, 폭우로 채소와 과실이 전월 대비 상승 전환하면서 전월에 비해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수박(20.7%)과 시금치(13.6%) 등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외식 서비스는 3.2% 올랐는데, 외식 전체 39개 품목 중 38개 품목이 1년 전보다 뛰었습니다.
생선회 외식(6.3%)과 커피 외식(4.1%), 치킨(3.2%) 등이 전체 외식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월세와 전세 물가는 1년 전보다 각각 1.1%, 0.5% 올랐는데, 전달과 비교하면 0.1%씩 상승한 겁니다.
통계청은 6.27 대출 규제 영향으로 전세 매물이 줄면서 전셋값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이른바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3% 올랐습니다.
OECD 방식의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 상승했습니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5%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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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소비자 물가 2.1%↑…식품 3.2%·가공식품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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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5 08:00:11
- 수정2025-08-05 10:28:29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2.1% 올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5일) 발표한 2025년 7월 소비자 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1% 상승했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2.2%로 올라선 뒤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했습니다.
폭우와 폭염의 영향으로 농수산물 상승률이 두드러졌고, 가공식품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가공식품은 1년 전보다 4.1% 올랐고, 식품은 1년 전보다 3.2% 올랐습니다.
축산물과 수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3.5%, 7.3%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고등어(12.6%), 달걀(7.5%), 마늘(18.7%), 커피(15.9%) 등의 오름세가 컸습니다.
농산물 물가는 0.1% 떨어졌지만, 전달의 -1.8%보다는 하락 폭이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농산물) 하락 폭은 폭염, 폭우로 채소와 과실이 전월 대비 상승 전환하면서 전월에 비해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수박(20.7%)과 시금치(13.6%) 등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외식 서비스는 3.2% 올랐는데, 외식 전체 39개 품목 중 38개 품목이 1년 전보다 뛰었습니다.
생선회 외식(6.3%)과 커피 외식(4.1%), 치킨(3.2%) 등이 전체 외식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월세와 전세 물가는 1년 전보다 각각 1.1%, 0.5% 올랐는데, 전달과 비교하면 0.1%씩 상승한 겁니다.
통계청은 6.27 대출 규제 영향으로 전세 매물이 줄면서 전셋값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이른바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3% 올랐습니다.
OECD 방식의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 상승했습니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5%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계청이 오늘(5일) 발표한 2025년 7월 소비자 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1% 상승했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 6월 2.2%로 올라선 뒤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했습니다.
폭우와 폭염의 영향으로 농수산물 상승률이 두드러졌고, 가공식품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가공식품은 1년 전보다 4.1% 올랐고, 식품은 1년 전보다 3.2% 올랐습니다.
축산물과 수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3.5%, 7.3%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고등어(12.6%), 달걀(7.5%), 마늘(18.7%), 커피(15.9%) 등의 오름세가 컸습니다.
농산물 물가는 0.1% 떨어졌지만, 전달의 -1.8%보다는 하락 폭이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농산물) 하락 폭은 폭염, 폭우로 채소와 과실이 전월 대비 상승 전환하면서 전월에 비해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수박(20.7%)과 시금치(13.6%) 등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외식 서비스는 3.2% 올랐는데, 외식 전체 39개 품목 중 38개 품목이 1년 전보다 뛰었습니다.
생선회 외식(6.3%)과 커피 외식(4.1%), 치킨(3.2%) 등이 전체 외식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월세와 전세 물가는 1년 전보다 각각 1.1%, 0.5% 올랐는데, 전달과 비교하면 0.1%씩 상승한 겁니다.
통계청은 6.27 대출 규제 영향으로 전세 매물이 줄면서 전셋값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 이른바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3% 올랐습니다.
OECD 방식의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 상승했습니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5%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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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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