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칫솔부터 철강까지…대나무 신소재 주목

입력 2025.08.05 (09:50) 수정 2025.08.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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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최근 대나무로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산업 시스템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칫솔 같은 생필품은 물론 철강제까지 대나무가 대체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대나무 주산지인 저장성 안지.

대나무 칫솔 공장의 생산 라인이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왕리후이/대나무 칫솔 생산업체 관계자 : "열을 가해 구부리는 공정을 통해 잡는 느낌을 편하게 했습니다. 완전히 플라스틱 칫솔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대나무는 칫솔과 식기류 같은 생활용품이나 농기구 차량 내장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플라스틱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나무와 수지(樹脂)를 섞어 만든 '대나무강'이라는 신소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대나무강은 강철 종류인 탄소구조강보다 5배 이상 강해 고속도로 가드레일이나 야외 조경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위원지/국가 대나무 산업연구원 원장 : "철강제 1톤을 만들면 6~7톤의 이산화탄소가 나오지만, 대나무강은 오히려 43kg의 탄소를 흡수합니다."]

다만, 비싼 생산 원가는 극복해야 할 문제인데요.

관련 부처는 대나무 제품 원가 절감과 판로 개척을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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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칫솔부터 철강까지…대나무 신소재 주목
    • 입력 2025-08-05 09:50:07
    • 수정2025-08-05 09: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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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최근 대나무로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산업 시스템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칫솔 같은 생필품은 물론 철강제까지 대나무가 대체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대나무 주산지인 저장성 안지.

대나무 칫솔 공장의 생산 라인이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왕리후이/대나무 칫솔 생산업체 관계자 : "열을 가해 구부리는 공정을 통해 잡는 느낌을 편하게 했습니다. 완전히 플라스틱 칫솔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대나무는 칫솔과 식기류 같은 생활용품이나 농기구 차량 내장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플라스틱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나무와 수지(樹脂)를 섞어 만든 '대나무강'이라는 신소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대나무강은 강철 종류인 탄소구조강보다 5배 이상 강해 고속도로 가드레일이나 야외 조경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위원지/국가 대나무 산업연구원 원장 : "철강제 1톤을 만들면 6~7톤의 이산화탄소가 나오지만, 대나무강은 오히려 43kg의 탄소를 흡수합니다."]

다만, 비싼 생산 원가는 극복해야 할 문제인데요.

관련 부처는 대나무 제품 원가 절감과 판로 개척을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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