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어제) 저녁 8시쯤, 일본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지구에서 불꽃놀이용 불꽃을 쏘아 올리는 작업 선박에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불꽃놀이 대회가 바로 중지됐고 배 위에 준비했던 불꽃이 비정상적으로 터지는 상황이 2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또, 작업 선박은 전소됐습니다. 작업 선박에 있던 5명은 배에 불이 붙자 모두 바다로 뛰어들었고 모두 구조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불꽃놀이를 즐기기 위해 현장을 찾은 한 남성은 "불꽃이 (상공이 아닌) 수면 쪽에서 피어올랐고 사람들이 있는 쪽으로 날아올 것 같아 무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한 여성은 "'파바박' 하는 소리가 나서 밑을 보니 불꽃 덩어리가 보이고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고 사고 순간을 설명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바닷가 둔치에 모여 여름밤 불꽃놀이를 즐기려던 인파는 예상 못 한 화재에 술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불꽃놀이 전문가들은 하나의 오발 불꽃이 선박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상공 300미터 지점에서 터졌어야 하는 폭죽이 제품 불량 등의 원인으로 상공 50미터 지점에서 터지면서, 배 위에 있던 다른 폭죽들의 비정상적 폭발로 이어지게 됐다는 겁니다.
일본 경찰과 해상보안청은 사고 경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대회 주최자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배 위의 불꽃 제어 기기가 제어 불능 상태가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날 불꽃놀이를 위해 준비했던 폭죽은 2만 발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재:황진우
편집:홍지윤
불꽃놀이를 즐기기 위해 현장을 찾은 한 남성은 "불꽃이 (상공이 아닌) 수면 쪽에서 피어올랐고 사람들이 있는 쪽으로 날아올 것 같아 무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한 여성은 "'파바박' 하는 소리가 나서 밑을 보니 불꽃 덩어리가 보이고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고 사고 순간을 설명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바닷가 둔치에 모여 여름밤 불꽃놀이를 즐기려던 인파는 예상 못 한 화재에 술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불꽃놀이 전문가들은 하나의 오발 불꽃이 선박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상공 300미터 지점에서 터졌어야 하는 폭죽이 제품 불량 등의 원인으로 상공 50미터 지점에서 터지면서, 배 위에 있던 다른 폭죽들의 비정상적 폭발로 이어지게 됐다는 겁니다.
일본 경찰과 해상보안청은 사고 경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대회 주최자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배 위의 불꽃 제어 기기가 제어 불능 상태가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날 불꽃놀이를 위해 준비했던 폭죽은 2만 발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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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불꽃이 왜 거기서 터져?…일본 불꽃놀이용 배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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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5 10:35:51
4일(어제) 저녁 8시쯤, 일본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지구에서 불꽃놀이용 불꽃을 쏘아 올리는 작업 선박에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불꽃놀이 대회가 바로 중지됐고 배 위에 준비했던 불꽃이 비정상적으로 터지는 상황이 2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또, 작업 선박은 전소됐습니다. 작업 선박에 있던 5명은 배에 불이 붙자 모두 바다로 뛰어들었고 모두 구조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불꽃놀이를 즐기기 위해 현장을 찾은 한 남성은 "불꽃이 (상공이 아닌) 수면 쪽에서 피어올랐고 사람들이 있는 쪽으로 날아올 것 같아 무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한 여성은 "'파바박' 하는 소리가 나서 밑을 보니 불꽃 덩어리가 보이고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고 사고 순간을 설명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바닷가 둔치에 모여 여름밤 불꽃놀이를 즐기려던 인파는 예상 못 한 화재에 술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불꽃놀이 전문가들은 하나의 오발 불꽃이 선박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상공 300미터 지점에서 터졌어야 하는 폭죽이 제품 불량 등의 원인으로 상공 50미터 지점에서 터지면서, 배 위에 있던 다른 폭죽들의 비정상적 폭발로 이어지게 됐다는 겁니다.
일본 경찰과 해상보안청은 사고 경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대회 주최자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배 위의 불꽃 제어 기기가 제어 불능 상태가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날 불꽃놀이를 위해 준비했던 폭죽은 2만 발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재:황진우
편집:홍지윤
불꽃놀이를 즐기기 위해 현장을 찾은 한 남성은 "불꽃이 (상공이 아닌) 수면 쪽에서 피어올랐고 사람들이 있는 쪽으로 날아올 것 같아 무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한 여성은 "'파바박' 하는 소리가 나서 밑을 보니 불꽃 덩어리가 보이고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고 사고 순간을 설명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바닷가 둔치에 모여 여름밤 불꽃놀이를 즐기려던 인파는 예상 못 한 화재에 술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불꽃놀이 전문가들은 하나의 오발 불꽃이 선박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상공 300미터 지점에서 터졌어야 하는 폭죽이 제품 불량 등의 원인으로 상공 50미터 지점에서 터지면서, 배 위에 있던 다른 폭죽들의 비정상적 폭발로 이어지게 됐다는 겁니다.
일본 경찰과 해상보안청은 사고 경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대회 주최자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배 위의 불꽃 제어 기기가 제어 불능 상태가 됐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날 불꽃놀이를 위해 준비했던 폭죽은 2만 발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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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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