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부부터 폭우…지난달 평균기온 역대 2위

입력 2025.08.05 (12:08) 수정 2025.08.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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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다시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시간당 최대 70mm 안팎의 폭우가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지난달 평균기온은 역대 2위를 기록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무더위 속에 일부 지역에는 강한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에 5에서 30mm, 남부지방은 10에서 80mm로, 대기가 불안정해 경남에는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본격적인 비는 내일과 모레 찾아옵니다.

우리나라를 지나가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경북에 30에서 80mm의 비가 오겠고, 경기 북부와 동부, 강원 내륙에는 최대 12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구름대가 만들어질 거로 보여, 지역별 강수량의 편차가 크겠습니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도는 내일 오전부터 낮까지, 충청도는 오후부터 저녁까지 시간당 70mm 안팎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비가 오면서 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지만, 비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예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이런 기상 상황은 지난달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발표한 '7월 기후특성'에서 지난달 평균기온이 27.1도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249mm로 평년의 86% 수준이었지만, 폭염이 물러가고 폭우가 찾아왔던 중순 무렵에 강수량의 96%가 집중됐습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박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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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중부부터 폭우…지난달 평균기온 역대 2위
    • 입력 2025-08-05 12:08:47
    • 수정2025-08-05 13:12:52
    뉴스 12
[앵커]

내일 다시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시간당 최대 70mm 안팎의 폭우가 오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지난달 평균기온은 역대 2위를 기록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무더위 속에 일부 지역에는 강한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에 5에서 30mm, 남부지방은 10에서 80mm로, 대기가 불안정해 경남에는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본격적인 비는 내일과 모레 찾아옵니다.

우리나라를 지나가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경북에 30에서 80mm의 비가 오겠고, 경기 북부와 동부, 강원 내륙에는 최대 12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구름대가 만들어질 거로 보여, 지역별 강수량의 편차가 크겠습니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도는 내일 오전부터 낮까지, 충청도는 오후부터 저녁까지 시간당 70mm 안팎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비가 오면서 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지만, 비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예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이런 기상 상황은 지난달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발표한 '7월 기후특성'에서 지난달 평균기온이 27.1도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249mm로 평년의 86% 수준이었지만, 폭염이 물러가고 폭우가 찾아왔던 중순 무렵에 강수량의 96%가 집중됐습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그래픽:박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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