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황순원문학상 “인생은 끝까지 읽어야 아는 장편소설” [지금뉴스]
입력 2025.08.05 (16:31)
수정 2025.08.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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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작가 차인표가 소설 '인어사냥'으로 황순원문학상 신진상을 받습니다.
차인표는 SNS에 "제 소설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과분한데 상까지 받게 되니 문학의 길을 걷고 계신 많은 분들께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번 수상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이 상을 '잘 썼다'는 칭찬이 아니라 '이제부터 잘 써보라'는 격려로 여기고 정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차인표는 "42세에 첫 소설을 출간했는데 58세에 신진 작가상을 받는다. 인생은 끝까지 읽어봐야 결말을 아는 장편소설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차인표의 아내인 배우 신애라도 남편 수상 소식에 기쁜 마음을 전했습니다.
신애라는 SNS에 "글 쓴다고 매일 가방 메고 사라졌다가 오후 5시만 되면 배고프다고 들어오더니 이런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았다"며 "신인배우상을 서른 직전에 받았는데 신진작가상을 육십 직전에 받게 될 줄이야. 꿈은 포기하면 안 되나보다. 언제 이뤄질지 모르니까"라고 했습니다.
차인표의 소설 '인어사냥'은 2022년 출간한 장편소설로, 먹으면 1000년을 산다는 인어 기름을 차지하기 위한, 인간의 욕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 정서를 담은 지명과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국형 판타지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차인표는 2009년 위안부 할머니를 소재로 한 소설 '잘 가요 언덕'을 펴내며 소설가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오늘예보',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등 꾸준히 소설을 발표해 왔습니다.
데뷔작인 '잘 가요 언덕'은 2021년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라는 제목으로 재출판됐고, 영국 옥스퍼드대 필수 도서로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차인표는 SNS에 "제 소설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과분한데 상까지 받게 되니 문학의 길을 걷고 계신 많은 분들께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번 수상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이 상을 '잘 썼다'는 칭찬이 아니라 '이제부터 잘 써보라'는 격려로 여기고 정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차인표는 "42세에 첫 소설을 출간했는데 58세에 신진 작가상을 받는다. 인생은 끝까지 읽어봐야 결말을 아는 장편소설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차인표의 아내인 배우 신애라도 남편 수상 소식에 기쁜 마음을 전했습니다.
신애라는 SNS에 "글 쓴다고 매일 가방 메고 사라졌다가 오후 5시만 되면 배고프다고 들어오더니 이런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았다"며 "신인배우상을 서른 직전에 받았는데 신진작가상을 육십 직전에 받게 될 줄이야. 꿈은 포기하면 안 되나보다. 언제 이뤄질지 모르니까"라고 했습니다.
차인표의 소설 '인어사냥'은 2022년 출간한 장편소설로, 먹으면 1000년을 산다는 인어 기름을 차지하기 위한, 인간의 욕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 정서를 담은 지명과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국형 판타지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차인표는 2009년 위안부 할머니를 소재로 한 소설 '잘 가요 언덕'을 펴내며 소설가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오늘예보',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등 꾸준히 소설을 발표해 왔습니다.
데뷔작인 '잘 가요 언덕'은 2021년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라는 제목으로 재출판됐고, 영국 옥스퍼드대 필수 도서로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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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인표, 황순원문학상 “인생은 끝까지 읽어야 아는 장편소설”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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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5 16:31:22
- 수정2025-08-05 16:33:29

배우 겸 작가 차인표가 소설 '인어사냥'으로 황순원문학상 신진상을 받습니다.
차인표는 SNS에 "제 소설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과분한데 상까지 받게 되니 문학의 길을 걷고 계신 많은 분들께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번 수상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이 상을 '잘 썼다'는 칭찬이 아니라 '이제부터 잘 써보라'는 격려로 여기고 정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차인표는 "42세에 첫 소설을 출간했는데 58세에 신진 작가상을 받는다. 인생은 끝까지 읽어봐야 결말을 아는 장편소설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차인표의 아내인 배우 신애라도 남편 수상 소식에 기쁜 마음을 전했습니다.
신애라는 SNS에 "글 쓴다고 매일 가방 메고 사라졌다가 오후 5시만 되면 배고프다고 들어오더니 이런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았다"며 "신인배우상을 서른 직전에 받았는데 신진작가상을 육십 직전에 받게 될 줄이야. 꿈은 포기하면 안 되나보다. 언제 이뤄질지 모르니까"라고 했습니다.
차인표의 소설 '인어사냥'은 2022년 출간한 장편소설로, 먹으면 1000년을 산다는 인어 기름을 차지하기 위한, 인간의 욕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 정서를 담은 지명과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국형 판타지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차인표는 2009년 위안부 할머니를 소재로 한 소설 '잘 가요 언덕'을 펴내며 소설가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오늘예보',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등 꾸준히 소설을 발표해 왔습니다.
데뷔작인 '잘 가요 언덕'은 2021년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라는 제목으로 재출판됐고, 영국 옥스퍼드대 필수 도서로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차인표는 SNS에 "제 소설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과분한데 상까지 받게 되니 문학의 길을 걷고 계신 많은 분들께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번 수상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이 상을 '잘 썼다'는 칭찬이 아니라 '이제부터 잘 써보라'는 격려로 여기고 정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차인표는 "42세에 첫 소설을 출간했는데 58세에 신진 작가상을 받는다. 인생은 끝까지 읽어봐야 결말을 아는 장편소설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차인표의 아내인 배우 신애라도 남편 수상 소식에 기쁜 마음을 전했습니다.
신애라는 SNS에 "글 쓴다고 매일 가방 메고 사라졌다가 오후 5시만 되면 배고프다고 들어오더니 이런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았다"며 "신인배우상을 서른 직전에 받았는데 신진작가상을 육십 직전에 받게 될 줄이야. 꿈은 포기하면 안 되나보다. 언제 이뤄질지 모르니까"라고 했습니다.
차인표의 소설 '인어사냥'은 2022년 출간한 장편소설로, 먹으면 1000년을 산다는 인어 기름을 차지하기 위한, 인간의 욕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 정서를 담은 지명과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국형 판타지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차인표는 2009년 위안부 할머니를 소재로 한 소설 '잘 가요 언덕'을 펴내며 소설가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오늘예보',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등 꾸준히 소설을 발표해 왔습니다.
데뷔작인 '잘 가요 언덕'은 2021년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라는 제목으로 재출판됐고, 영국 옥스퍼드대 필수 도서로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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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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