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단거리 미사일 배치 유예 해제
입력 2025.08.05 (21:55)
수정 2025.08.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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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중·단거리 미사일 배치 유예를 해제한다고 선언하면서 추가 조치에 관심이 쏠립니다.
러시아 언론에서는 지난해 11월 처음 공개한 신형 중거리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에 시선을 돌렸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 4일 "(중·단거리 미사일) 무기 배치에 대한 일방 유예를 유지할 조건이 사라진 것에 주목하며 러시아 연방이 더는 자체 유예 조치에 구속되지 않는다고 선언할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이 중거리핵전력조약(INF)으로 제한된 지상 발사 미사일을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하고 있다며 러시아도 위협에 대응하고 전략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상응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대응 조치는 러시아 지도부가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배치 유예 철회에 대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의 반러시아 정책 결과"라며 "우리의 적들이 감안해야 할 새로운 현실"이라고 적었습니다.
또 "추가 조치를 기대하라"라고 예고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조처를 할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러시아에는 이제 어떤 제한도 없다. 더는 그 어떤 것에도 스스로 제한받는다고 생각지 않는다. 러시아는 필요하면 조처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단거리 미사일 배치에 대해 특정한 결정을 내렸느냐는 질문에는 "발표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는 국방과 관련 있고 민감한 비공개 영역"이라고 답했습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러시아가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지역에 오레시니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상기하며 "푸틴 대통령은 오레시니크를 올해 하반기 벨라루스에 배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언론에서는 지난해 11월 처음 공개한 신형 중거리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에 시선을 돌렸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 4일 "(중·단거리 미사일) 무기 배치에 대한 일방 유예를 유지할 조건이 사라진 것에 주목하며 러시아 연방이 더는 자체 유예 조치에 구속되지 않는다고 선언할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이 중거리핵전력조약(INF)으로 제한된 지상 발사 미사일을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하고 있다며 러시아도 위협에 대응하고 전략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상응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대응 조치는 러시아 지도부가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배치 유예 철회에 대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의 반러시아 정책 결과"라며 "우리의 적들이 감안해야 할 새로운 현실"이라고 적었습니다.
또 "추가 조치를 기대하라"라고 예고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조처를 할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러시아에는 이제 어떤 제한도 없다. 더는 그 어떤 것에도 스스로 제한받는다고 생각지 않는다. 러시아는 필요하면 조처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단거리 미사일 배치에 대해 특정한 결정을 내렸느냐는 질문에는 "발표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는 국방과 관련 있고 민감한 비공개 영역"이라고 답했습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러시아가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지역에 오레시니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상기하며 "푸틴 대통령은 오레시니크를 올해 하반기 벨라루스에 배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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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중·단거리 미사일 배치 유예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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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중·단거리 미사일 배치 유예를 해제한다고 선언하면서 추가 조치에 관심이 쏠립니다.
러시아 언론에서는 지난해 11월 처음 공개한 신형 중거리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에 시선을 돌렸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 4일 "(중·단거리 미사일) 무기 배치에 대한 일방 유예를 유지할 조건이 사라진 것에 주목하며 러시아 연방이 더는 자체 유예 조치에 구속되지 않는다고 선언할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이 중거리핵전력조약(INF)으로 제한된 지상 발사 미사일을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하고 있다며 러시아도 위협에 대응하고 전략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상응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대응 조치는 러시아 지도부가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배치 유예 철회에 대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의 반러시아 정책 결과"라며 "우리의 적들이 감안해야 할 새로운 현실"이라고 적었습니다.
또 "추가 조치를 기대하라"라고 예고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조처를 할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러시아에는 이제 어떤 제한도 없다. 더는 그 어떤 것에도 스스로 제한받는다고 생각지 않는다. 러시아는 필요하면 조처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단거리 미사일 배치에 대해 특정한 결정을 내렸느냐는 질문에는 "발표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는 국방과 관련 있고 민감한 비공개 영역"이라고 답했습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러시아가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지역에 오레시니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상기하며 "푸틴 대통령은 오레시니크를 올해 하반기 벨라루스에 배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 언론에서는 지난해 11월 처음 공개한 신형 중거리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에 시선을 돌렸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시간 4일 "(중·단거리 미사일) 무기 배치에 대한 일방 유예를 유지할 조건이 사라진 것에 주목하며 러시아 연방이 더는 자체 유예 조치에 구속되지 않는다고 선언할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이 중거리핵전력조약(INF)으로 제한된 지상 발사 미사일을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하고 있다며 러시아도 위협에 대응하고 전략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상응하는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대응 조치는 러시아 지도부가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배치 유예 철회에 대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의 반러시아 정책 결과"라며 "우리의 적들이 감안해야 할 새로운 현실"이라고 적었습니다.
또 "추가 조치를 기대하라"라고 예고하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조처를 할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5일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러시아에는 이제 어떤 제한도 없다. 더는 그 어떤 것에도 스스로 제한받는다고 생각지 않는다. 러시아는 필요하면 조처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단거리 미사일 배치에 대해 특정한 결정을 내렸느냐는 질문에는 "발표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는 국방과 관련 있고 민감한 비공개 영역"이라고 답했습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러시아가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지역에 오레시니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상기하며 "푸틴 대통령은 오레시니크를 올해 하반기 벨라루스에 배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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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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