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추미애에 법사위원장 맡아달라 요청…검찰개혁 노련히 이끌 분”

입력 2025.08.06 (09:43) 수정 2025.08.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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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같은 당 6선 추미애 의원에게 공석이 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하고 비상한 상황인 만큼 일반적인 상임위원장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서 검찰 개혁과 관련해 가장 노련하고, 검찰 개혁을 이끌 수 있는 추미애 의원에게 법사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법사위원장은 비상 상황인 만큼 일반 선발 원칙보다는 검찰 개혁을 차질 없이 끌고 갈 수 있는 가장 노련하고 가장 경험 많은 분에게 위원장직을 요청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추 의원은 판사 출신의 6선 의원으로 민주당 당대표를 역임했고,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서도 법사위원장직의 신속한 보임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에서) 보나 마나 이걸 정쟁화시킬 것인데, 신속하게 검찰 개혁에 영향을 받지 않게끔 누가 봐도 저 정도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 분이 되게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사위원장직을 넘기라는 국민의힘 요구에 대한 질문에 김 원내대표는 "도둑질했다고 강도한테, 살인마한테, 그것도 연쇄살인마한테(줄 수 있느냐)"라면서 "말 같지 않은 얘기니 안 들은 것으로 하겠다"고 일축했습니다.

앞서 법사위원장직을 맡고 있던 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차명으로 주식거래를 한 의혹이 불거지자, 이 의원은 당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직도 사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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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06 09:43:08
    • 수정2025-08-06 10:39:33
    정치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같은 당 6선 추미애 의원에게 공석이 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하고 비상한 상황인 만큼 일반적인 상임위원장 선발 방식에서 벗어나서 검찰 개혁과 관련해 가장 노련하고, 검찰 개혁을 이끌 수 있는 추미애 의원에게 법사위원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법사위원장은 비상 상황인 만큼 일반 선발 원칙보다는 검찰 개혁을 차질 없이 끌고 갈 수 있는 가장 노련하고 가장 경험 많은 분에게 위원장직을 요청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추 의원은 판사 출신의 6선 의원으로 민주당 당대표를 역임했고,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서도 법사위원장직의 신속한 보임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에서) 보나 마나 이걸 정쟁화시킬 것인데, 신속하게 검찰 개혁에 영향을 받지 않게끔 누가 봐도 저 정도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 분이 되게끔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사위원장직을 넘기라는 국민의힘 요구에 대한 질문에 김 원내대표는 "도둑질했다고 강도한테, 살인마한테, 그것도 연쇄살인마한테(줄 수 있느냐)"라면서 "말 같지 않은 얘기니 안 들은 것으로 하겠다"고 일축했습니다.

앞서 법사위원장직을 맡고 있던 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차명으로 주식거래를 한 의혹이 불거지자, 이 의원은 당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직도 사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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