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비화폰 관리’ 김대경 전 경호처 본부장 소환
입력 2025.08.06 (11:54)
수정 2025.08.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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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김대경 전 대통령경호처 지원본부장을 소환했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오늘(6일) 오전 김 전 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김 전 본부장은 비화폰 관리 업무를 담당한 인물로, 민간인 신분의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비화폰을 지급한 과정에 연관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계엄 선포 전날인 지난해 12월 2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경호처에서 비화폰을 지급받은 뒤 이를 노 전 사령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전 본부장에게 “계엄 하루 전인 12월 2일 민간인인 노상원에게 비화폰을 주라고 한 사람이 있다”며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이 비화폰을 제공했다고 지목했습니다.
윤 의원은 “여러 루트로 확인한 결과 경호처에서 노상원 씨에게 직접 비화폰을 제공했다고 들었다”며, “(휴대폰 번호 끝자리) 9481을 기억하냐. 이 번호는 바로 노상원 씨가 썼던 것으로 확인되는 비화폰 번호”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김 전 본부장은 “관련 내용은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본부장을 상대로 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의 비화폰 삭제를 지시한 의혹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내란 특검팀은 오늘(6일) 오전 김 전 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김 전 본부장은 비화폰 관리 업무를 담당한 인물로, 민간인 신분의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비화폰을 지급한 과정에 연관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계엄 선포 전날인 지난해 12월 2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경호처에서 비화폰을 지급받은 뒤 이를 노 전 사령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전 본부장에게 “계엄 하루 전인 12월 2일 민간인인 노상원에게 비화폰을 주라고 한 사람이 있다”며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이 비화폰을 제공했다고 지목했습니다.
윤 의원은 “여러 루트로 확인한 결과 경호처에서 노상원 씨에게 직접 비화폰을 제공했다고 들었다”며, “(휴대폰 번호 끝자리) 9481을 기억하냐. 이 번호는 바로 노상원 씨가 썼던 것으로 확인되는 비화폰 번호”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김 전 본부장은 “관련 내용은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본부장을 상대로 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의 비화폰 삭제를 지시한 의혹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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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특검, ‘비화폰 관리’ 김대경 전 경호처 본부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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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06 13:49:24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김대경 전 대통령경호처 지원본부장을 소환했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오늘(6일) 오전 김 전 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김 전 본부장은 비화폰 관리 업무를 담당한 인물로, 민간인 신분의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비화폰을 지급한 과정에 연관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계엄 선포 전날인 지난해 12월 2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경호처에서 비화폰을 지급받은 뒤 이를 노 전 사령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전 본부장에게 “계엄 하루 전인 12월 2일 민간인인 노상원에게 비화폰을 주라고 한 사람이 있다”며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이 비화폰을 제공했다고 지목했습니다.
윤 의원은 “여러 루트로 확인한 결과 경호처에서 노상원 씨에게 직접 비화폰을 제공했다고 들었다”며, “(휴대폰 번호 끝자리) 9481을 기억하냐. 이 번호는 바로 노상원 씨가 썼던 것으로 확인되는 비화폰 번호”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김 전 본부장은 “관련 내용은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본부장을 상대로 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의 비화폰 삭제를 지시한 의혹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내란 특검팀은 오늘(6일) 오전 김 전 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김 전 본부장은 비화폰 관리 업무를 담당한 인물로, 민간인 신분의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비화폰을 지급한 과정에 연관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노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계엄 선포 전날인 지난해 12월 2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대통령경호처에서 비화폰을 지급받은 뒤 이를 노 전 사령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월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전 본부장에게 “계엄 하루 전인 12월 2일 민간인인 노상원에게 비화폰을 주라고 한 사람이 있다”며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이 비화폰을 제공했다고 지목했습니다.
윤 의원은 “여러 루트로 확인한 결과 경호처에서 노상원 씨에게 직접 비화폰을 제공했다고 들었다”며, “(휴대폰 번호 끝자리) 9481을 기억하냐. 이 번호는 바로 노상원 씨가 썼던 것으로 확인되는 비화폰 번호”라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김 전 본부장은 “관련 내용은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본부장을 상대로 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의 비화폰 삭제를 지시한 의혹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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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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