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산불 확산에 1명 사망

입력 2025.08.06 (22:57) 수정 2025.08.0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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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에서 산불이 확산하면서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이 현지시각으로 6일 보도했습니다.

지난 5일 오드 지방에서 시작된 산불은 가뭄과 고온, 강풍으로 이틀째 빠르게 확산하면서 총 1만2 헥타르를 태웠습니다.

이는 올여름 프랑스에서 발생한 산불 중 가장 큰 규모로, 소방관 2천명이 진화 작업에 투입됐으나 여전히 불길이 잡히지 않고 확산 중입니다.

지방 당국에 따르면 주택 25채가 피해를 봤으며 집에 있던 여자 노인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실종됐습니다.

부상자 2명 중 한 명은 심각한 화상으로 위독한 상태입니다. 소방관 7명도 연기 흡입으로 다쳤습니다.

당국은 마을과 캠핑장 등에서 사람들을 대피시켰으며 도로 곳곳도 폐쇄했습니다. 2천500가구가 단전을 겪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산불 대응에) 국가 자원이 총동원됐다"며 국민의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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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남부 산불 확산에 1명 사망
    • 입력 2025-08-06 22:57:13
    • 수정2025-08-07 00:09:34
    국제
프랑스 남부에서 산불이 확산하면서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이 현지시각으로 6일 보도했습니다.

지난 5일 오드 지방에서 시작된 산불은 가뭄과 고온, 강풍으로 이틀째 빠르게 확산하면서 총 1만2 헥타르를 태웠습니다.

이는 올여름 프랑스에서 발생한 산불 중 가장 큰 규모로, 소방관 2천명이 진화 작업에 투입됐으나 여전히 불길이 잡히지 않고 확산 중입니다.

지방 당국에 따르면 주택 25채가 피해를 봤으며 집에 있던 여자 노인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실종됐습니다.

부상자 2명 중 한 명은 심각한 화상으로 위독한 상태입니다. 소방관 7명도 연기 흡입으로 다쳤습니다.

당국은 마을과 캠핑장 등에서 사람들을 대피시켰으며 도로 곳곳도 폐쇄했습니다. 2천500가구가 단전을 겪고 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산불 대응에) 국가 자원이 총동원됐다"며 국민의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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