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가파른 환율 하락으로 수출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새해 첫달 수출 증가율이 7개월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져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한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칫솔 살균기로 세계시장을 석권한 이 중소기업 직원들은 요즘 환율 하락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동안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많은 돈을 투자해 이제 좀 기반을 잡는가 싶었는데 환율급락으로 위기감이 팽배해 있습니다.
<인터뷰>신충식( (주)에센시아 대표): "해외 시장에서만큼은 또 우리가 만회할 기회가 없다고 한다면 과연 시장이 있을 것인가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 옵니다."
실제로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3곳은 적자수출을 하고 있고, 7.7%는 수출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기업들이 환율압박 등에 시달리면서 지난달 수출은 7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져 4.3%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반면 수입은 원유와 원자재값 급등으로 10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늘어났습니다.
지난달 무역 흑자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5억 9천만 달러에 머물렀습니다.
수출 부진은 소비와 투자 등 내수회복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할 때 우리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우려가 높습니다.
<인터뷰>김극수(무역협회 동향분석팀장): "환율은 지난 연말에 비해서 60원 정도 하락에 있고요, 또 국제유가도 60불 이상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겹친다면은 우리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경제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인 수출이 연초부터 커다란 악재에 부딪쳐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가파른 환율 하락으로 수출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새해 첫달 수출 증가율이 7개월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져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한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칫솔 살균기로 세계시장을 석권한 이 중소기업 직원들은 요즘 환율 하락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동안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많은 돈을 투자해 이제 좀 기반을 잡는가 싶었는데 환율급락으로 위기감이 팽배해 있습니다.
<인터뷰>신충식( (주)에센시아 대표): "해외 시장에서만큼은 또 우리가 만회할 기회가 없다고 한다면 과연 시장이 있을 것인가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 옵니다."
실제로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3곳은 적자수출을 하고 있고, 7.7%는 수출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기업들이 환율압박 등에 시달리면서 지난달 수출은 7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져 4.3%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반면 수입은 원유와 원자재값 급등으로 10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늘어났습니다.
지난달 무역 흑자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5억 9천만 달러에 머물렀습니다.
수출 부진은 소비와 투자 등 내수회복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할 때 우리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우려가 높습니다.
<인터뷰>김극수(무역협회 동향분석팀장): "환율은 지난 연말에 비해서 60원 정도 하락에 있고요, 또 국제유가도 60불 이상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겹친다면은 우리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경제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인 수출이 연초부터 커다란 악재에 부딪쳐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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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수지도 ‘불안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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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2-01 20:57:2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가파른 환율 하락으로 수출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새해 첫달 수출 증가율이 7개월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져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한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칫솔 살균기로 세계시장을 석권한 이 중소기업 직원들은 요즘 환율 하락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동안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많은 돈을 투자해 이제 좀 기반을 잡는가 싶었는데 환율급락으로 위기감이 팽배해 있습니다.
<인터뷰>신충식( (주)에센시아 대표): "해외 시장에서만큼은 또 우리가 만회할 기회가 없다고 한다면 과연 시장이 있을 것인가 하는 불안감이 엄습해 옵니다."
실제로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3곳은 적자수출을 하고 있고, 7.7%는 수출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기업들이 환율압박 등에 시달리면서 지난달 수출은 7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져 4.3%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반면 수입은 원유와 원자재값 급등으로 10개월 연속 두 자릿수로 늘어났습니다.
지난달 무역 흑자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5억 9천만 달러에 머물렀습니다.
수출 부진은 소비와 투자 등 내수회복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할 때 우리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우려가 높습니다.
<인터뷰>김극수(무역협회 동향분석팀장): "환율은 지난 연말에 비해서 60원 정도 하락에 있고요, 또 국제유가도 60불 이상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들이 겹친다면은 우리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경제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인 수출이 연초부터 커다란 악재에 부딪쳐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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