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 악화·연준 ‘매파 이사’ 사임 후 9월 금리인하 기대↑
입력 2025.08.07 (04:51)
수정 2025.08.07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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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리사 쿡 이사는 현지시각으로 6일 미국의 7월 고용지표 악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쿡 이사는 이날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주최 좌담회에 참석해 지난 1일 발표된 7월 고용지표에 대해 "기존 통계치에 대한 조정은 전형적인 전환점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이 7만3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일자리 증가 폭이 전문가 전망에 못 미치기도 했지만, 앞선 5∼6월 일자리 증가 폭의 하향 조정이 총 25만8천명에 달해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통계 조작'을 주장하며 노동통계국장을 전격 경질하기까지 했습니다.
7월 고용지표 악화는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 인사였던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의 전격 사임 발표와 맞물려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높이는 결정적인 배경이 됐습니다.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를 계기로 고용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 안에서는 금리 인하에 동조하는 의견들이 대두하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전날 CNBC와 인터뷰에서 고용 악화를 근거로 "단기적으로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것이 적절해질 수 있다"며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쿡 이사는 이날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주최 좌담회에 참석해 지난 1일 발표된 7월 고용지표에 대해 "기존 통계치에 대한 조정은 전형적인 전환점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이 7만3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일자리 증가 폭이 전문가 전망에 못 미치기도 했지만, 앞선 5∼6월 일자리 증가 폭의 하향 조정이 총 25만8천명에 달해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통계 조작'을 주장하며 노동통계국장을 전격 경질하기까지 했습니다.
7월 고용지표 악화는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 인사였던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의 전격 사임 발표와 맞물려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높이는 결정적인 배경이 됐습니다.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를 계기로 고용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 안에서는 금리 인하에 동조하는 의견들이 대두하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전날 CNBC와 인터뷰에서 고용 악화를 근거로 "단기적으로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것이 적절해질 수 있다"며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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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7 04:51:43
- 수정2025-08-07 05:02:16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리사 쿡 이사는 현지시각으로 6일 미국의 7월 고용지표 악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쿡 이사는 이날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주최 좌담회에 참석해 지난 1일 발표된 7월 고용지표에 대해 "기존 통계치에 대한 조정은 전형적인 전환점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이 7만3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일자리 증가 폭이 전문가 전망에 못 미치기도 했지만, 앞선 5∼6월 일자리 증가 폭의 하향 조정이 총 25만8천명에 달해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통계 조작'을 주장하며 노동통계국장을 전격 경질하기까지 했습니다.
7월 고용지표 악화는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 인사였던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의 전격 사임 발표와 맞물려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높이는 결정적인 배경이 됐습니다.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를 계기로 고용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 안에서는 금리 인하에 동조하는 의견들이 대두하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전날 CNBC와 인터뷰에서 고용 악화를 근거로 "단기적으로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것이 적절해질 수 있다"며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쿡 이사는 이날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주최 좌담회에 참석해 지난 1일 발표된 7월 고용지표에 대해 "기존 통계치에 대한 조정은 전형적인 전환점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 7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이 7만3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일자리 증가 폭이 전문가 전망에 못 미치기도 했지만, 앞선 5∼6월 일자리 증가 폭의 하향 조정이 총 25만8천명에 달해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통계 조작'을 주장하며 노동통계국장을 전격 경질하기까지 했습니다.
7월 고용지표 악화는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 인사였던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의 전격 사임 발표와 맞물려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높이는 결정적인 배경이 됐습니다.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를 계기로 고용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 안에서는 금리 인하에 동조하는 의견들이 대두하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전날 CNBC와 인터뷰에서 고용 악화를 근거로 "단기적으로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것이 적절해질 수 있다"며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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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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