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만 원 할인 ‘숙박 쿠폰’ 80만 장 뿌린다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쿠폰을 80만 장 발급합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방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5대 문화소비쿠폰 810만 장을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사용하는 숙박쿠폰 80만 장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됩니다.

쿠폰을 쓰면 숙박비가 7만 원 이상일 때는 3만 원, 7만 원 미만일 때는 2만 원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산불·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 등에서는 할인 폭이 각각 5만 원과 3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쿠폰은 온라인으로만 발급됩니다.

온라인여행사 홈페이지나 앱 등에서 한 사람이 차수별로 1매씩만 발급받을 수 있고,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발급됩니다.

준비한 80만 장이 소진되면 발급받을 수 없습니다.

발급받은 기간은 1차 사용기간 8월 20일~10월 30일, 2차 사용기간 11월 3일~12월 7일 사이에 사용해야 합니다.

전시 쿠폰 160만 장과 공연 쿠폰 50만 장은 내일(8일)부터 발급합니다.

전국 공용쿠폰 이용 한도(1인당 5개 예매처별 2매)에 더해 비수도권 전용쿠폰은 예매처별 2매 추가 한도를 부여합니다.

또한 10월 9일까지 비수도권 소재 소상공인 제품을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2천만 원씩 총 2억 원을 지급합니다.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자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여행을 가면 추첨으로 할인권을 지급하는 '이달의 여행 운' 혜택도 최대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합니다.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시 기업 업무추진비 추가 한도도 20%로 상향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