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UFS실기동훈련 부분 연기에 “조정된 것”

입력 2025.08.07 (11:52) 수정 2025.08.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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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이달 18일 시작하는 정례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의 일부 야외기동훈련(FTX)이 연기된 데 대해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훈련 일정이 조정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UFS 훈련의 FTX 연기가 통일부의 건의에 따른 훈련 조정으로 보는지 질문에 “조정된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전에 말씀드린 대로 긴장 완화와 평화·안정이 목표”라며 “통일부의 목표이기도 하고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의 목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훈련도 한반도 긴장 완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달 18∼28일 UFS를 실시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한미가 당초 계획한 FTX 40여 건 가운데 20여 건이 다음 달로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8월 UFS 기간에는 FTX 48건이 진행됐습니다.

앞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UFS 조정 문제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8월 한미 군사합동훈련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도 적시돼 있지만, 그것이 (이재명 정부 대북 정책의) 가늠자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당시 담화에서 이재명 정부가 “선임자와 조금도 다를 바 없다”고 비판하면서 “우리의 남쪽 국경 너머에서는 침략적 성격의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의 연속적인 강행으로 초연이 걷힐 날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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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UFS실기동훈련 부분 연기에 “조정된 것”
    • 입력 2025-08-07 11:52:17
    • 수정2025-08-07 12:00:43
    정치
통일부는 이달 18일 시작하는 정례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의 일부 야외기동훈련(FTX)이 연기된 데 대해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훈련 일정이 조정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UFS 훈련의 FTX 연기가 통일부의 건의에 따른 훈련 조정으로 보는지 질문에 “조정된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전에 말씀드린 대로 긴장 완화와 평화·안정이 목표”라며 “통일부의 목표이기도 하고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의 목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훈련도 한반도 긴장 완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이달 18∼28일 UFS를 실시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한미가 당초 계획한 FTX 40여 건 가운데 20여 건이 다음 달로 조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8월 UFS 기간에는 FTX 48건이 진행됐습니다.

앞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UFS 조정 문제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다뤄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8월 한미 군사합동훈련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에도 적시돼 있지만, 그것이 (이재명 정부 대북 정책의) 가늠자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당시 담화에서 이재명 정부가 “선임자와 조금도 다를 바 없다”고 비판하면서 “우리의 남쪽 국경 너머에서는 침략적 성격의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의 연속적인 강행으로 초연이 걷힐 날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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