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장관 “미국 과채류 검역 AI 기술 접목해 역량 높일 것”
입력 2025.08.07 (16:18)
수정 2025.08.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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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과일과 채소류 검역과 관련해, 정부는 AI 기술을 접목해 검역 역량을 높이고 절차를 과학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산 과채류를 들여오기 위한 위험평가는 8단계를 그대로 거쳐야 하며, 과학적인 절차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수입 위험 평가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불만을 제기해왔는데, 이는 양국간 소통의 문제와 과학적으로 검토해야 할 문제가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미국을 담당하는 이른바 US데스크를 둬 소통의 창구로 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수입위험평가 8단계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적 절차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이유 등 다른 요인에 의해 짧아지거나 건너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병해충 위험성 평가를 위해 여러 자료를 검토하는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 농축산물이 새로 수입될 때는 수입위험평가에 평균 8.1년이 걸렸고, 우리나라가 해외로 수출할 때는 평균 7.9년이 걸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미 FTA로 우리 농축산물 시장의 97.8%가 이미 개방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세부과 기준인 HS코드 기준 1천 5백여 세번 가운데 쌀과 설탕, 홍삼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개방돼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한미 FTA 발효 이후 소고기와 치즈 계란 등에 붙던 관세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데, 이 일정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FTA에 따라 내년(2026년)이면 소고기와 계란, 녹용, 고추, 생강 등에 붙던 관세가 완전히 사라지고, 2031년까지 설탕과 포도, 인삼, 후지사과 등의 관세가 차례로 철폐될 예정입니다.
송 장관은 이번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정부 안에서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해 소나기를 피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산 과채류를 들여오기 위한 위험평가는 8단계를 그대로 거쳐야 하며, 과학적인 절차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수입 위험 평가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불만을 제기해왔는데, 이는 양국간 소통의 문제와 과학적으로 검토해야 할 문제가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미국을 담당하는 이른바 US데스크를 둬 소통의 창구로 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수입위험평가 8단계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적 절차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이유 등 다른 요인에 의해 짧아지거나 건너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병해충 위험성 평가를 위해 여러 자료를 검토하는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 농축산물이 새로 수입될 때는 수입위험평가에 평균 8.1년이 걸렸고, 우리나라가 해외로 수출할 때는 평균 7.9년이 걸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미 FTA로 우리 농축산물 시장의 97.8%가 이미 개방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세부과 기준인 HS코드 기준 1천 5백여 세번 가운데 쌀과 설탕, 홍삼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개방돼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한미 FTA 발효 이후 소고기와 치즈 계란 등에 붙던 관세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데, 이 일정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FTA에 따라 내년(2026년)이면 소고기와 계란, 녹용, 고추, 생강 등에 붙던 관세가 완전히 사라지고, 2031년까지 설탕과 포도, 인삼, 후지사과 등의 관세가 차례로 철폐될 예정입니다.
송 장관은 이번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정부 안에서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해 소나기를 피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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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 장관 “미국 과채류 검역 AI 기술 접목해 역량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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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7 16:18:47
- 수정2025-08-07 16:22:43

미국산 과일과 채소류 검역과 관련해, 정부는 AI 기술을 접목해 검역 역량을 높이고 절차를 과학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산 과채류를 들여오기 위한 위험평가는 8단계를 그대로 거쳐야 하며, 과학적인 절차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수입 위험 평가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불만을 제기해왔는데, 이는 양국간 소통의 문제와 과학적으로 검토해야 할 문제가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미국을 담당하는 이른바 US데스크를 둬 소통의 창구로 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수입위험평가 8단계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적 절차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이유 등 다른 요인에 의해 짧아지거나 건너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병해충 위험성 평가를 위해 여러 자료를 검토하는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 농축산물이 새로 수입될 때는 수입위험평가에 평균 8.1년이 걸렸고, 우리나라가 해외로 수출할 때는 평균 7.9년이 걸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미 FTA로 우리 농축산물 시장의 97.8%가 이미 개방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세부과 기준인 HS코드 기준 1천 5백여 세번 가운데 쌀과 설탕, 홍삼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개방돼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한미 FTA 발효 이후 소고기와 치즈 계란 등에 붙던 관세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데, 이 일정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FTA에 따라 내년(2026년)이면 소고기와 계란, 녹용, 고추, 생강 등에 붙던 관세가 완전히 사라지고, 2031년까지 설탕과 포도, 인삼, 후지사과 등의 관세가 차례로 철폐될 예정입니다.
송 장관은 이번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정부 안에서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해 소나기를 피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산 과채류를 들여오기 위한 위험평가는 8단계를 그대로 거쳐야 하며, 과학적인 절차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수입 위험 평가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불만을 제기해왔는데, 이는 양국간 소통의 문제와 과학적으로 검토해야 할 문제가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미국을 담당하는 이른바 US데스크를 둬 소통의 창구로 삼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수입위험평가 8단계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적 절차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이유 등 다른 요인에 의해 짧아지거나 건너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병해충 위험성 평가를 위해 여러 자료를 검토하는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 농축산물이 새로 수입될 때는 수입위험평가에 평균 8.1년이 걸렸고, 우리나라가 해외로 수출할 때는 평균 7.9년이 걸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미 FTA로 우리 농축산물 시장의 97.8%가 이미 개방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세부과 기준인 HS코드 기준 1천 5백여 세번 가운데 쌀과 설탕, 홍삼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개방돼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한미 FTA 발효 이후 소고기와 치즈 계란 등에 붙던 관세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데, 이 일정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FTA에 따라 내년(2026년)이면 소고기와 계란, 녹용, 고추, 생강 등에 붙던 관세가 완전히 사라지고, 2031년까지 설탕과 포도, 인삼, 후지사과 등의 관세가 차례로 철폐될 예정입니다.
송 장관은 이번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정부 안에서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해 소나기를 피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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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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