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다음주 정상회담…우크라전 휴전 담판
입력 2025.08.07 (21:43)
수정 2025.08.0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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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다음 주 직접 만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이 회담 뒤에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까지 만나는 3자 회동도 추진됩니다.
종전 논의의 돌파구로 이어질 수 있을지,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크렘린궁이 푸틴 대통령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수일 내,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 측 제안으로 최고위급 양자 회담 개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구체적 준비에 착수했다고 크렘린궁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정상회담 계획을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회담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아직 어디서 만날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만날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정상회담 계획은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가 어제 푸틴 대통령을 만나 휴전 문제를 논의한 뒤 급물살을 탔습니다.
트럼프는 이 회동이 "고도로 생산적"이었고, "큰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부 장관 :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어떤 것들을 요구할지 몇 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파악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런 사례가 많지 않았습니다."]
미국이 고강도 제재를 예고한 것도 일단 러시아를 협상장으로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어렵사리 미러 정상이 테이블에 마주 앉더라도 단박에 실질적인 휴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미국은 러시아와의 회담 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까지 참여하는 3자 회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전쟁의 분수령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하면서도 여전히 푸틴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은 종전 논의에서 배제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깁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촬영:이산하/영상편집:사명환/화면출처:미 폭스뉴스 '폭스 비즈니스'/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남서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다음 주 직접 만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이 회담 뒤에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까지 만나는 3자 회동도 추진됩니다.
종전 논의의 돌파구로 이어질 수 있을지,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크렘린궁이 푸틴 대통령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수일 내,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 측 제안으로 최고위급 양자 회담 개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구체적 준비에 착수했다고 크렘린궁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정상회담 계획을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회담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아직 어디서 만날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만날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정상회담 계획은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가 어제 푸틴 대통령을 만나 휴전 문제를 논의한 뒤 급물살을 탔습니다.
트럼프는 이 회동이 "고도로 생산적"이었고, "큰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부 장관 :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어떤 것들을 요구할지 몇 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파악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런 사례가 많지 않았습니다."]
미국이 고강도 제재를 예고한 것도 일단 러시아를 협상장으로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어렵사리 미러 정상이 테이블에 마주 앉더라도 단박에 실질적인 휴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미국은 러시아와의 회담 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까지 참여하는 3자 회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전쟁의 분수령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하면서도 여전히 푸틴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은 종전 논의에서 배제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깁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촬영:이산하/영상편집:사명환/화면출처:미 폭스뉴스 '폭스 비즈니스'/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남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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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푸틴, 다음주 정상회담…우크라전 휴전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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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7 21:43:46
- 수정2025-08-07 22:05:05

[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다음 주 직접 만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이 회담 뒤에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까지 만나는 3자 회동도 추진됩니다.
종전 논의의 돌파구로 이어질 수 있을지,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크렘린궁이 푸틴 대통령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수일 내,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 측 제안으로 최고위급 양자 회담 개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구체적 준비에 착수했다고 크렘린궁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정상회담 계획을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회담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아직 어디서 만날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만날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정상회담 계획은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가 어제 푸틴 대통령을 만나 휴전 문제를 논의한 뒤 급물살을 탔습니다.
트럼프는 이 회동이 "고도로 생산적"이었고, "큰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부 장관 :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어떤 것들을 요구할지 몇 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파악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런 사례가 많지 않았습니다."]
미국이 고강도 제재를 예고한 것도 일단 러시아를 협상장으로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어렵사리 미러 정상이 테이블에 마주 앉더라도 단박에 실질적인 휴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미국은 러시아와의 회담 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까지 참여하는 3자 회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전쟁의 분수령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하면서도 여전히 푸틴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은 종전 논의에서 배제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깁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촬영:이산하/영상편집:사명환/화면출처:미 폭스뉴스 '폭스 비즈니스'/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남서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다음 주 직접 만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이 회담 뒤에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까지 만나는 3자 회동도 추진됩니다.
종전 논의의 돌파구로 이어질 수 있을지, 베를린 송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러시아 크렘린궁이 푸틴 대통령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수일 내,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국 측 제안으로 최고위급 양자 회담 개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구체적 준비에 착수했다고 크렘린궁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정상회담 계획을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회담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아직 어디서 만날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만간 만날 가능성이 상당합니다."]
정상회담 계획은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가 어제 푸틴 대통령을 만나 휴전 문제를 논의한 뒤 급물살을 탔습니다.
트럼프는 이 회동이 "고도로 생산적"이었고, "큰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부 장관 :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기 위해 어떤 것들을 요구할지 몇 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파악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런 사례가 많지 않았습니다."]
미국이 고강도 제재를 예고한 것도 일단 러시아를 협상장으로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어렵사리 미러 정상이 테이블에 마주 앉더라도 단박에 실질적인 휴전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미국은 러시아와의 회담 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까지 참여하는 3자 회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전쟁의 분수령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하면서도 여전히 푸틴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은 종전 논의에서 배제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깁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촬영:이산하/영상편집:사명환/화면출처:미 폭스뉴스 '폭스 비즈니스'/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남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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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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