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22만 6천 건…1주 전보다 7천 건↑

입력 2025.08.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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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지난주(7월 27∼8월 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6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7천건 증가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직전 주 대비 증가하긴 했지만 4주 이동평균은 22만750명으로 하향 흐름을 지속했습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20일∼26일 주간 197만4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3만 8천건 상승했습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습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의 증가는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었음을 의미합니다.

7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미국의 고용 사정이 크게 나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월가에서는 실물경기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시장 지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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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22만 6천 건…1주 전보다 7천 건↑
    • 입력 2025-08-07 21:57:29
    국제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7월 27∼8월 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6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7천건 증가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직전 주 대비 증가하긴 했지만 4주 이동평균은 22만750명으로 하향 흐름을 지속했습니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20일∼26일 주간 197만4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3만 8천건 상승했습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습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의 증가는 실업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었음을 의미합니다.

7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미국의 고용 사정이 크게 나빠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월가에서는 실물경기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시장 지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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