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그분들 당에서 설치지 않게”…‘그분들’은 누구? [지금뉴스]
입력 2025.08.08 (11:26)
수정 2025.08.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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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조경태 의원이, "계엄으로 누가 죽었느냐"며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입당에 찬성한 김문수 후보에게 경선 후보 사퇴와 정계 은퇴를 요구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오늘(8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이라면, 특히 민주 국가 일원이라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발언을 한 김문수 후보의 계엄 발언 관련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계엄으로 죽은 사람이 있느냐'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당을 입에 담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정도를 넘었다. 상황 인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이 위헌, 불법 비상계엄을 해도 상관이 없다는 말"이냐며 "당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무슨 짓도 감수하겠다는 모습에 차라리 애처롭기만 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목매달고 있는 김문수 후보는 보수의 심장 국민의힘의 후보조차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조 후보는 장동혁 후보까지 함께 거론하며 "그분들이 우리 당에서 설치게 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시 한번 말한다. 우리 당에 윤 전 대통령은 더 이상 없다. 이미 탈당했고, 당과 관련 없는 분이기에 거론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문수 후보는 어제 전한길 씨를 비롯한 보수 성향 유튜브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과 12·3 계엄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입당하시면 당연히 받는다"며 "그분이 계엄을 해서 누가 죽었거나 다쳤거나, 6시간 만에 계엄이 해제되고, 없지 않았냐"고 주장했습니다.
(영상편집: 김기우)
조경태 의원은 오늘(8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이라면, 특히 민주 국가 일원이라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발언을 한 김문수 후보의 계엄 발언 관련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계엄으로 죽은 사람이 있느냐'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당을 입에 담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정도를 넘었다. 상황 인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이 위헌, 불법 비상계엄을 해도 상관이 없다는 말"이냐며 "당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무슨 짓도 감수하겠다는 모습에 차라리 애처롭기만 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목매달고 있는 김문수 후보는 보수의 심장 국민의힘의 후보조차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조 후보는 장동혁 후보까지 함께 거론하며 "그분들이 우리 당에서 설치게 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시 한번 말한다. 우리 당에 윤 전 대통령은 더 이상 없다. 이미 탈당했고, 당과 관련 없는 분이기에 거론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문수 후보는 어제 전한길 씨를 비롯한 보수 성향 유튜브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과 12·3 계엄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입당하시면 당연히 받는다"며 "그분이 계엄을 해서 누가 죽었거나 다쳤거나, 6시간 만에 계엄이 해제되고, 없지 않았냐"고 주장했습니다.
(영상편집: 김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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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경태 “그분들 당에서 설치지 않게”…‘그분들’은 누구?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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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8 11:26:51
- 수정2025-08-08 11:27:05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조경태 의원이, "계엄으로 누가 죽었느냐"며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입당에 찬성한 김문수 후보에게 경선 후보 사퇴와 정계 은퇴를 요구했습니다.
조경태 의원은 오늘(8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이라면, 특히 민주 국가 일원이라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발언을 한 김문수 후보의 계엄 발언 관련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계엄으로 죽은 사람이 있느냐'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당을 입에 담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정도를 넘었다. 상황 인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이 위헌, 불법 비상계엄을 해도 상관이 없다는 말"이냐며 "당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무슨 짓도 감수하겠다는 모습에 차라리 애처롭기만 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목매달고 있는 김문수 후보는 보수의 심장 국민의힘의 후보조차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조 후보는 장동혁 후보까지 함께 거론하며 "그분들이 우리 당에서 설치게 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시 한번 말한다. 우리 당에 윤 전 대통령은 더 이상 없다. 이미 탈당했고, 당과 관련 없는 분이기에 거론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문수 후보는 어제 전한길 씨를 비롯한 보수 성향 유튜브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과 12·3 계엄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입당하시면 당연히 받는다"며 "그분이 계엄을 해서 누가 죽었거나 다쳤거나, 6시간 만에 계엄이 해제되고, 없지 않았냐"고 주장했습니다.
(영상편집: 김기우)
조경태 의원은 오늘(8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이라면, 특히 민주 국가 일원이라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발언을 한 김문수 후보의 계엄 발언 관련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의원은 "'계엄으로 죽은 사람이 있느냐'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당을 입에 담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정도를 넘었다. 상황 인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이 위헌, 불법 비상계엄을 해도 상관이 없다는 말"이냐며 "당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무슨 짓도 감수하겠다는 모습에 차라리 애처롭기만 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목매달고 있는 김문수 후보는 보수의 심장 국민의힘의 후보조차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조 후보는 장동혁 후보까지 함께 거론하며 "그분들이 우리 당에서 설치게 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시 한번 말한다. 우리 당에 윤 전 대통령은 더 이상 없다. 이미 탈당했고, 당과 관련 없는 분이기에 거론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문수 후보는 어제 전한길 씨를 비롯한 보수 성향 유튜브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과 12·3 계엄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입당하시면 당연히 받는다"며 "그분이 계엄을 해서 누가 죽었거나 다쳤거나, 6시간 만에 계엄이 해제되고, 없지 않았냐"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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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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