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중국 기업 ‘인재 빼돌리기’ 집중 수사
입력 2025.08.08 (13:52)
수정 2025.08.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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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당국이 중국 기업의 불법적인 ‘인재 빼돌리기’에 대해 집중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8일 자유시보 등 타이완 매체에 따르면 국가안보 관련 범죄 등을 수사하는 법무부 산하 조사국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6일까지 타이완 전역에서 중국 자본 관련 기업 16곳을 조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사국은 23일 동안 수사요원 300여 명을 투입해 조사한 결과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항자츠위안 테크놀로지, 중국 최대 회로기판 제조업체인 성홍 테크놀로지 등 중국 기업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화교 자본 또는 외국 자본의 홍콩 기업으로 위장해 타이완에 자회사나 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타이완 내 첨단기술 인재를 불법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2021년 불법 인재 빼돌리기로 적발된 베이징 지촹베이팡 테크놀로지(CHIPONE)는 또다시 같은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조사국은 2020년부터 중국기업의 인재 빼돌리기 등 불법 행위를 특별 조사해 지금까지 100여 건을 조사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반도체, 집적회로(IC) 설계 및 관련 산업 공급망은 타이완 경제의 생명선이자 기둥이라면서 중국 기업의 주요 표적인 타이완의 첨단 인재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조사국은 지난 3월 중국 최대 반도체업체로 ‘중국판 TSMC’로 불리는 SMIC(中芯國際·중신궈지)가 태평양 섬나라인 미국령 사모아에 회사를 설립한 후 2010년 외국 자본 명의로 위장해 북부 신주 지역에 자회사를 설립한 사실을 적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타이완 중앙통신사 캡처]
8일 자유시보 등 타이완 매체에 따르면 국가안보 관련 범죄 등을 수사하는 법무부 산하 조사국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6일까지 타이완 전역에서 중국 자본 관련 기업 16곳을 조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사국은 23일 동안 수사요원 300여 명을 투입해 조사한 결과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항자츠위안 테크놀로지, 중국 최대 회로기판 제조업체인 성홍 테크놀로지 등 중국 기업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화교 자본 또는 외국 자본의 홍콩 기업으로 위장해 타이완에 자회사나 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타이완 내 첨단기술 인재를 불법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2021년 불법 인재 빼돌리기로 적발된 베이징 지촹베이팡 테크놀로지(CHIPONE)는 또다시 같은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조사국은 2020년부터 중국기업의 인재 빼돌리기 등 불법 행위를 특별 조사해 지금까지 100여 건을 조사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반도체, 집적회로(IC) 설계 및 관련 산업 공급망은 타이완 경제의 생명선이자 기둥이라면서 중국 기업의 주요 표적인 타이완의 첨단 인재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조사국은 지난 3월 중국 최대 반도체업체로 ‘중국판 TSMC’로 불리는 SMIC(中芯國際·중신궈지)가 태평양 섬나라인 미국령 사모아에 회사를 설립한 후 2010년 외국 자본 명의로 위장해 북부 신주 지역에 자회사를 설립한 사실을 적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타이완 중앙통신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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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 중국 기업 ‘인재 빼돌리기’ 집중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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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08 13:52:31
- 수정2025-08-08 13:57:31

타이완 당국이 중국 기업의 불법적인 ‘인재 빼돌리기’에 대해 집중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8일 자유시보 등 타이완 매체에 따르면 국가안보 관련 범죄 등을 수사하는 법무부 산하 조사국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6일까지 타이완 전역에서 중국 자본 관련 기업 16곳을 조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사국은 23일 동안 수사요원 300여 명을 투입해 조사한 결과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항자츠위안 테크놀로지, 중국 최대 회로기판 제조업체인 성홍 테크놀로지 등 중국 기업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화교 자본 또는 외국 자본의 홍콩 기업으로 위장해 타이완에 자회사나 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타이완 내 첨단기술 인재를 불법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2021년 불법 인재 빼돌리기로 적발된 베이징 지촹베이팡 테크놀로지(CHIPONE)는 또다시 같은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조사국은 2020년부터 중국기업의 인재 빼돌리기 등 불법 행위를 특별 조사해 지금까지 100여 건을 조사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반도체, 집적회로(IC) 설계 및 관련 산업 공급망은 타이완 경제의 생명선이자 기둥이라면서 중국 기업의 주요 표적인 타이완의 첨단 인재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조사국은 지난 3월 중국 최대 반도체업체로 ‘중국판 TSMC’로 불리는 SMIC(中芯國際·중신궈지)가 태평양 섬나라인 미국령 사모아에 회사를 설립한 후 2010년 외국 자본 명의로 위장해 북부 신주 지역에 자회사를 설립한 사실을 적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타이완 중앙통신사 캡처]
8일 자유시보 등 타이완 매체에 따르면 국가안보 관련 범죄 등을 수사하는 법무부 산하 조사국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6일까지 타이완 전역에서 중국 자본 관련 기업 16곳을 조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사국은 23일 동안 수사요원 300여 명을 투입해 조사한 결과 중국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항자츠위안 테크놀로지, 중국 최대 회로기판 제조업체인 성홍 테크놀로지 등 중국 기업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화교 자본 또는 외국 자본의 홍콩 기업으로 위장해 타이완에 자회사나 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타이완 내 첨단기술 인재를 불법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2021년 불법 인재 빼돌리기로 적발된 베이징 지촹베이팡 테크놀로지(CHIPONE)는 또다시 같은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조사국은 2020년부터 중국기업의 인재 빼돌리기 등 불법 행위를 특별 조사해 지금까지 100여 건을 조사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반도체, 집적회로(IC) 설계 및 관련 산업 공급망은 타이완 경제의 생명선이자 기둥이라면서 중국 기업의 주요 표적인 타이완의 첨단 인재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조사국은 지난 3월 중국 최대 반도체업체로 ‘중국판 TSMC’로 불리는 SMIC(中芯國際·중신궈지)가 태평양 섬나라인 미국령 사모아에 회사를 설립한 후 2010년 외국 자본 명의로 위장해 북부 신주 지역에 자회사를 설립한 사실을 적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타이완 중앙통신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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