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황산테러 협박에 또 ‘가라사와?’…日 변호사 “끝없는 도용 공포” [이런뉴스]

입력 2025.08.08 (15:58) 수정 2025.08.08 (16: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년 전부터 잇따른 일본인 명의의 협박 범죄가, 어제 국내에서 또다시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7일) 낮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사람으로부터 '8일 오후 1시 43분 학생들에게 황산 테러를 하겠다'는 내용의 팩스를 받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교육 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2023년부터 발생한 일본인 명의의 협박과 동일인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이번 범행과 같은 이름으로 국내 주요 시설에 대한 테러 협박 사건이 38건 발생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 '가라사와 다카히로'는 사이버 명예훼손 분야에서 활동하는 일본의 변호사로, 언론을 통해 자신의 이름이 허위 협박에 도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에 출간한 저서에 따르면 그는 2012년 일본의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괴롭힘을 당하던 한 고등학생의 사건을 맡은 뒤 사이버 테러를 당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사이버 폭력 반대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기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학생들 황산테러 협박에 또 ‘가라사와?’…日 변호사 “끝없는 도용 공포” [이런뉴스]
    • 입력 2025-08-08 15:58:14
    • 수정2025-08-08 16:09:24
    영상K
2년 전부터 잇따른 일본인 명의의 협박 범죄가, 어제 국내에서 또다시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7일) 낮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사람으로부터 '8일 오후 1시 43분 학생들에게 황산 테러를 하겠다'는 내용의 팩스를 받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교육 시설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2023년부터 발생한 일본인 명의의 협박과 동일인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이번 범행과 같은 이름으로 국내 주요 시설에 대한 테러 협박 사건이 38건 발생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 '가라사와 다카히로'는 사이버 명예훼손 분야에서 활동하는 일본의 변호사로, 언론을 통해 자신의 이름이 허위 협박에 도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에 출간한 저서에 따르면 그는 2012년 일본의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괴롭힘을 당하던 한 고등학생의 사건을 맡은 뒤 사이버 테러를 당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사이버 폭력 반대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기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