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한화 제압하고 선두 수성…천성호 10회 끝내기

입력 2025.08.08 (22:24) 수정 2025.08.0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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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연장 10회 말에 터진 천성호의 끝내기 안타로 한화 이글스와의 '미리 보는 한국 시리즈'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LG는 오늘(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2 대 1로 이겼다.

시즌 성적 64승 2무 41패가 된 LG는 2위 한화(60승 3무 41패)를 2경기 차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선취 득점은 한화의 몫이었습니다.

한화는 5회 심우준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루에서 '이적생' 손아섭의 좌전 안타로 1 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LG는 7회 구본혁의 안타와 박해민의 희생 번트, 문성주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오스틴 딘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연장까지 이어진 혈투에서 결국 웃은 건 LG였습니다.

LG는 10회 말 공격에서 1사 후 김현수가 우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오지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습니다.

그러나 이때 대주자 손용준이 3루에 멈추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한화는 박동원을 고의 4구로 내보내며 1사 만루가 됐습니다.

이번 시즌 도중 kt wiz에서 트레이드돼 온 천성호는 한화 마무리 김서현의 시속 152㎞ 직구를 받아쳐 끝내기 중전 안타를 때리고 환호했습니다.

LG 김현수는 연장 10회 2루타를 포함해 이날 5타수 3안타를 치며 손아섭(한화·2천584개), 최형우(KIA·2천552개), 박용택(은퇴·2천504개)에 이어 역대 4번째로 개인 통산 2천500안타를 달성했습니다.

한화 마무리 김서현은 이날 ⅔이닝 피안타 3개, 사사구 2개를 내주며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는 등 이번 주 3경기에서 1⅔이닝 6실점의 난조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이날 잠실야구장에는 2만 3천750명 만원 관중이 들어차 1, 2위 팀 맞대결을 향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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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오늘(8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2 대 1로 이겼다.

시즌 성적 64승 2무 41패가 된 LG는 2위 한화(60승 3무 41패)를 2경기 차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선취 득점은 한화의 몫이었습니다.

한화는 5회 심우준의 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루에서 '이적생' 손아섭의 좌전 안타로 1 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LG는 7회 구본혁의 안타와 박해민의 희생 번트, 문성주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오스틴 딘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연장까지 이어진 혈투에서 결국 웃은 건 LG였습니다.

LG는 10회 말 공격에서 1사 후 김현수가 우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오지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습니다.

그러나 이때 대주자 손용준이 3루에 멈추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한화는 박동원을 고의 4구로 내보내며 1사 만루가 됐습니다.

이번 시즌 도중 kt wiz에서 트레이드돼 온 천성호는 한화 마무리 김서현의 시속 152㎞ 직구를 받아쳐 끝내기 중전 안타를 때리고 환호했습니다.

LG 김현수는 연장 10회 2루타를 포함해 이날 5타수 3안타를 치며 손아섭(한화·2천584개), 최형우(KIA·2천552개), 박용택(은퇴·2천504개)에 이어 역대 4번째로 개인 통산 2천500안타를 달성했습니다.

한화 마무리 김서현은 이날 ⅔이닝 피안타 3개, 사사구 2개를 내주며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는 등 이번 주 3경기에서 1⅔이닝 6실점의 난조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이날 잠실야구장에는 2만 3천750명 만원 관중이 들어차 1, 2위 팀 맞대결을 향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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