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중 7명 참석에…정청래 대표 기강 잡기? [이런뉴스]

입력 2025.08.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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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호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광주·전남 의원들을 향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8일 오전 전남 무안군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취임 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모두발언에 앞서 정 대표는 "광주시당·전남도당 위원장은 오셨는데 광주·전남 소속 국회의원들은 다 어디 갔느냐"며 "오신 분들은 오셨는데 안 오신 분들은 왜 안 오셨냐"고 지적했습니다.

8일 회의에는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 18명 중 7명만 참석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며 조승래 사무총장을 향해 "의원들이 왜 안 왔는지 사유를 조사해서 보고하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대표의 '불호령'이 떨어지자, 호남 의원들은 SNS를 통해 '불참 사유'를 잇따라 공개하고 나섰습니다.

광주 동구·남구 갑의 정진욱 의원은 "2021년 7월부터 2025년 8월까지 4년 1개월간 마음 놓고 쉰 적이 없다. 큰마음 먹고 온 독일 여행 3일째"라며 "호남 최고위 소식을 이곳에서 들었고, 오해 없으시기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목포를 지역구로 둔 김원이 의원은 "글로벌 비영리단체와 주한덴마크 대사관의 초청을 받아 영국과 덴마크를 방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이개호 의원은 "나가사키 원폭 한국인 피해자 추도식에 한일의원연맹 부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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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명 중 7명 참석에…정청래 대표 기강 잡기? [이런뉴스]
    • 입력 2025-08-09 06: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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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호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한 광주·전남 의원들을 향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8일 오전 전남 무안군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취임 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모두발언에 앞서 정 대표는 "광주시당·전남도당 위원장은 오셨는데 광주·전남 소속 국회의원들은 다 어디 갔느냐"며 "오신 분들은 오셨는데 안 오신 분들은 왜 안 오셨냐"고 지적했습니다.

8일 회의에는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 18명 중 7명만 참석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며 조승래 사무총장을 향해 "의원들이 왜 안 왔는지 사유를 조사해서 보고하도록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대표의 '불호령'이 떨어지자, 호남 의원들은 SNS를 통해 '불참 사유'를 잇따라 공개하고 나섰습니다.

광주 동구·남구 갑의 정진욱 의원은 "2021년 7월부터 2025년 8월까지 4년 1개월간 마음 놓고 쉰 적이 없다. 큰마음 먹고 온 독일 여행 3일째"라며 "호남 최고위 소식을 이곳에서 들었고, 오해 없으시기를 바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목포를 지역구로 둔 김원이 의원은 "글로벌 비영리단체와 주한덴마크 대사관의 초청을 받아 영국과 덴마크를 방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이개호 의원은 "나가사키 원폭 한국인 피해자 추도식에 한일의원연맹 부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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